우체국가야할 일이 생겨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어요 정류장에 여자아이 둘과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버스를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앞을 보고 서있었고 세 모녀는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있었어요 대화내용은 그냥 별 거 없었는데 문제는 버스가 오고나서 발생했어요 엄마가 자기가 먹던 컵커피를 딸한테 주는거에요 응?저걸 왜 주지?싶었는데 그걸 받은 여자아이는 너무도 능숙하게 정류장 의자에 냉큼 놓고는 엄마 뒤를 따라서 버스를 타네요.. 애들도 귀엽게 생겼고,엄마로 보이던 여성도 인물도 곱고,나이도 글케 안많아보였거든요(30대 초~중반정도?) 애먼 엄마들까지 덩달아 싸잡아서 욕먹게 만드는 원인이네 싶었어요 전 애들데리고 외출하면 봉투 하나는 꼭 챙겼거든요 설사 깜박하고 나가더라도 어지간한건 그냥 제 가방에 쑤셔넣거나 쓰레기통찾을때까지 손에 들고있었구요 이래저래 불쾌한 광경이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