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주라는데 3일동안은 동네 산부인과에 있다가 어제 대학병원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첫 3일은 그래도 와이프님이 화장실은 혼자 갔는데 이젠 그것도 금지고 침대에서 누워만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동네 산부인과에 있다가 대학병원에 오니까 분위기부터 완전 다르다고 애가 완전 긴장상태예요.
게다가 옆 병실에서는 30주된 아이가 나와서 바로 산소호흡기 달고 주사바늘 꽂혔다고...
최소 1달정도 누워서 밥먹고 누워서 볼 일보고 해야 한다는데 첫째를 아무 사건없이 낳아서 제 친구가 지금 멘붕중이더라구요.
산달에는 옆에 있어줘야 해서 지금 일 땡겨서 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산모한테 뭔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친구는 입원기간동안 내가 뭘 해줘야 할까? 뭘 안 해야 와이프가 속 상하지 않을까? 를 정말 고민하던데
저는 임신출산의 경험이 없어서 뭐라고 도움될 말을 해 줄 수도 없고..
계획도 없어서 이 쪽으로는 관심도 전혀 없어 아는 게 있어야 뭐라고 말이라도 해주죠.
제 친구가 뭘 해줘야 와이프님께 도움이 될까요? 뭔 짓은 하지 말아야 와이프님께 상처를 안 줄까요?
도움되는 말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본삭금을 걸까 말까 하다가 제 사생활이 아니라서 본삭금은 걸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혹여나 무슨 일이 생겨도 글은 놔두고 본문내용만 삭제할터이니 댓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