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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2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어른유
추천 : 2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5 16:06:18
도심의 파음조차
나비의 날개짓소리보다 작았다.
그때 만큼은
거리의 내음들도
인도 위 민들레 꽃향기에 묻혔다.
그때 만큼은
달팽이의 움직임도
차도 속 빛보다 빨랐다.
그때는 이젠
사막의 미련에 묻혀진
오래된 갈증의 조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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