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아파트 단지에요
10년 넘게 살면서 고양이 한마리 못봤어요
그런데 오늘...아침...운동을 나가는데 풀숲에서 부시럭 부시럭 하는거에요
뭐지? 하고 봤더니 왠 아기 고양이가 고기같은걸 뜯고 있었어요..ㅋㅋ
평소에 고양이에대한 로망이 컸던 저는 너무 신기해서 가까이 가서 관찰하려고 했어요
근데 고양이가 너무 놀라더니 도망가버렸어요..ㅠㅠ
하지만 먹이를 두고간걸 알았죠..분명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껏이라는 확신이 들어 기다렸습니다
30초뒤에 벽 뒤에서 빼꼼하고 처다보더니 다시 슬금슬금..ㅋㅋ
저도 사진을 찍기위해 슬금슬금 다가갔지만 또 다시 도망가버림..ㅠㅠ
고양이가 저때문에 밥을 못먹는거 같아서 멀리서나마 사진 한장 딱 찍었음..ㅋㅋ
다시 나타나면 물이랑 고양이 통조림 하나 주고싶음...다시 만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