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은 이념이 공산주의였던 아니었던
이제 체제경쟁에서 승리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챙겨주시면 좋겠네요...
<광복70년> 카자흐에 잠든 '백두산 호랑이' 홍범도 장군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항일투쟁 사적지 등 방치
↑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있는 독립운동가 계봉우 선생 기념공원.
↑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있는 홍범도 장군 추모공원.
...크즐오르다에는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선생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1990년대 위인의 이름으로 거리 명을 짓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크즐오르다 고려인들은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선생을 추천했으며 1994년과 1997년 그들의 이름을 딴 거리가 각각 생겼다.홍범도 장군의 길은 차량 왕래가 잦았다. 길 입구에는 장군의 초상화와 이름을 새겨넣은 동판이 보였다.길은 크즐오르다의 주요도로여서 현지인들도 장군에 대해 알고 있었다. 다만, 일제에 맞서 싸운 카자흐스탄의 영웅으로 그를 기억했다.현지 대학생 아셀은 "길 이름 때문에 크즐오르다 사람들은 홍범도를 잘 안다. 그를 카자흐스탄의 위인으로 알았는데 고려인인 건 몰랐다"라며 흥미로워했다.... ......크즐오르다의 독립투사들은 공산주의를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크즐오르다의 항일 유적지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발레리 박 회장은 "현지 고려인들이 자발적으로 두 독립운동가의 사적지와 추모공원을 보존하려 애쓰고 있지만,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덧붙여 "요즘 고려인 청년들은 두 분을 한국의 유명 배우나 모델로 알 정도로 잘 모른다"면서 바래져 가는 항일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안타까워했다.그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고려인들이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항일투사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두 분의 기념관만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