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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분노를 금치 못할때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22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야
추천 : 11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11 1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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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남아 배낭여행을 거의 끝마치고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청년입니다.

현재 태국 방콕입니다.
유명하다는 짜뚜작주말시장에 들러 마지막으로 가족 친구들 기념품 사려고 들렀는데 초반부터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왜냐... 일본인이 전범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너무 당당히 입고있어요. 
가서 무슨 의미인지 아냐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그냥 지나갑니다. 글쓰는지금 너무 후회가 되네요. 

돌아보면서 말린망고, 코코넛, 비누를 사고 둘러보는데 이번에는 가게에서 전범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팔고 있습니다.
가게이름이 일본 스러웠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래 티셔츠 사진있습니다.)

평소 불의를 보면 그냥 못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아까는 바보같이 그냥 지나가고 이번에는 들어가 조심스레 사장처럼 보이는분한테 여쭤봅니다.

혹시 일본인 이십니까? 라고하니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저 심볼이 무슨뜻인지 아시냐고 물어보니
그냥 일장기라고 알고있다라고 답하십니다.
그래서 나치는 알고있냐고 물어보니 잘 못 알아들으셔서 구글검색으로 "나치" 검색해 보여주니 알아보십니다. 
그래서 같은의미다 라고 말하니 어색하게 웃음만
지으시더군요.
 
이번 여행하면서 태국-라오스-베트남에서도 간혹가다 전범기가 보이던데 차라리 여기가 중국이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중국이라면 가만보고있지 않았을테니까요.  

나라를 비판하려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자기가 파는것은 무슨 의미인지 알면서 팔았으면 좋겠네요. 

맨 마지막 사진은 2014년 11월 태국 스린야시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다들 맛있게 저녁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오늘 짜뚜작주말시장에서 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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