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MB오빠 빠순이 될꺼 같아.....
주름 하나하나에 담긴 매력에 그만 기절할 것 같아
그 보일듯 말듯한 눈매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어
주님 앞세우고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봉헌하시는 그 모습에 그만 안구에서 육즙이 올라와
왜 우리 MB오빠 욕해? 질 좋은 쇠고기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 프리온? 그게 뭔데? 선생님이 그러는데 그냥 익혀먹으면 뭐든 괜찮대~ 조류 독감도 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하잖아~ 다 소독 되는 거야 ㅋㅋㅋ 게다가 우리 오빠 자비심에 난 심장이 떨려서 매일 밤을 새워. 그렇게 우리나라를 패대기치고 흡혈귀처럼 쪽쪽 양분 빨아먹은 일본을 앞장서서 용서했다 잖아? 나도 몰랐는데 우리는 일본 용서했더라구.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게 제일 힘든 거잖아? 나도 모르는 나의 사실을 MB오빠가 알고 있었어. 그 세심한 배려에 난 또 가슴이 두근거려.
그리구.... 얼마나 겸손한지 알아? 검색 사이트에서 자기 이름 순위권에 들면 바로 내려버리잖아? 우와~ 다른 사람들은 거기 올라가려구 난린데.... 자기 이름 올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 이름을 올려 주겠다는 거야? 역시 오빤 대통령감이야!
근데.....오빠
나는... 오빠가 사람들한테 욕먹는 거 싫담 말야
그러니까 그만... 내려오면 안 돼?
뭐.... 이미 나에게 오빠는 내려갈 곳이 없는 존재긴 하지만.....
나.. 요즘 공부하고 있어.
핵폐기물은 어떻게 묻어야 해가 안 될지....
기다려! 내가 좀만 더 공부해서 오빠한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제공해 줄테니까!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오빠도 알고 있지? 요즘 살인사건 계속 일어나고 초딩도 성폭행하는 세상이야.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어떻게 오빠를 내버려 둘 수 있겠어.
거기서 몇 백년 있다보면 메가에서 기가로 올라갈지도 몰라! 희망을 버리지마!
내가 좀만 더 잠 안자고 공부해서 오빠를 핵폐기물과 함께 묻어줄게.
오빠의 사랑에 보답할게!
알라 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