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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2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재헌
추천 : 37
조회수 : 3253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17 01:5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1/03 18:38:15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문제집 살돈을 안가져 왔다고 돈 갔고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으로 나오란다 -0-;;
귀차니즘을 안고 서진학원쪽에 가서 나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먼 곳에서 동생이 뛰어오고 있었다 ㅡㅡ;;
오빠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뛰어나오는 착한 동생이군......................
이란 생각이 들었다 -_-;;
버뜨....... 값자기 하는말.............
방금 대자로 넘어졌다고 쪽팔려죽겠다면서 언능 자리를 피하잖다 -_-;;;
무슨 얼음판도아니고 아스팔트에 슬라이딩을 했단다 -0-;;
여하튼.....
서점에 갔다
문제집을 고르는데 두깨를 보고 고르더라..... 멍.. -0-;; 그리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택시를 잡자는거다
참고로 집이 지하철 한정거장만 가면된다....
돈아깝다고 걸어가자고 했더니
또 넘어질까봐 싫단다 -_-;;
버스타자고 했더니
버스는 1400원 택시는 1600원 이라고 똑같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동생한테 과소비를 가르쳐 주면 안되겠단 생각에
택시를 타느 대신 조금 더 걸어가서 버스랑 똑같이 1400원이 나오게 하자고 했다
그리고 한.... 300미터쯤 걸어갔을까......
이만큼이면 200원어치 됐을까 하고
거기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고 나니 1600원이 나오더라.......
나 "어.. 그래도 1600원이 나오네...."
동생 "음.. 그러네......................"
나 ".................."
동생 "................."
.
.
.
.
.
.
.
.
그렇다..... 택시는 기본 요금이 1600원이였던 것이다 -0-;;
삽질............ 괜히 걸어왔네......... ㅡㅠㅡ;;
(ㅡㅡ+ 버럭버럭~
잉.......아까는 웃겼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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