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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더 생각나는 옛영화 "데이브"
게시물ID : movie_22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1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1 14:24:13

추억을 되새기다보니.. 분명히 결말까지 스포 다 있습니다. 
혹여나 스포싫은분은 뒤로가십시요.. ^^ 

혹시 이 영화를 기억하는사람있나요?

데이브01.jpg

로맨스/멜로코미디 미국 105 분 1993-08-21
데이브 코빅(케빈 클라인)은 볼티모어에서 직업 소개서를 운영하고 있다. 평범한 그는 자기를 찾아오는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런 데이브에게는 아주 특이한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의 44대 대통령 빌 미첼(케빈 클라인)과 똑같이 생겼다는 것이다. 미첼 대통령은 볼티모어 방문시 공식적인 행사에서 사적이고도 은밀한 시간을 갖기 위해 데이브를 잠시 내세우기로 한다.

미첼 대통령의 교활한 비서 실장 밥(프랭크 란젤라)은 데이브에게 잠시 대통령 흉내만 내게함으로서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유혹한다. 그러나 여비서와의 은밀한 계획을 가졌던 진짜 대통령 미첼이 뇌졸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데이브는 비서실장 밥의 강요에 대통령 역할을 계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졸지에 진짜 대통령이 되어 버린 데이브...


--- 출처 : Daum 영화

정말 옛날영화죠? 최소 20년은 넘은 영화입니다. 

그런데.. 지금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제가 기억하는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여럿있는데요.. 

비서실장은 주인공 데이브를 허수아비로 내세우고 모든 정치를 지멋대로 다룹니다. 
데이브는 왜 이게 나쁜지 모르고.. 대통령놀이에 재미들이고있죠

그런데 영부인(원래 대통령의아내... 영부인은 남편이 가짜란걸 모름.. 애정은 없이 그냥 사진찍힐때 포즈만 옆에서 취할뿐 남편을 경멸합니다.) 에게 바로 반해버린.. 데이브가.. 비서실장이 아동복지기금을 아예없애고 다른곳에 예산을 쓴일때문에 영부인에게 야단을 맞죠
그래서 그걸 만회하겠다고 친구 세무사(맞나?)를 불러서 정부예산을 다시 짜맞춰서.. (ㅇㅇㅇ???) 기자들이랑 다 있는데서 조목조목 이건 과한 예산이니 줄이고 이건 이걸 줄이고 저걸 줄이고 하면 아동복지기금 그대로 유지되지요? 라고 선언해버리는 장면
(-_- 알고보면 지금 국가예산도 정말필요한덴 안쓰이고 엉뚱한곳에 쓰이고있을지 모를지도..)


대통령에비해 부통령은 대쪽같은 분이시죠.. 
(부통령역할은 벤킹슬리라고 오래전 간디영화에서 간디역 맡으신 시원한 헤어스퇄의 그분입니다.)
그래서 그 비서실장은 어떻게든 부통령을 뭘 뒤집어씌우더라도 쫓아낼려고 수를 씁니다. 

데이브는 계속 이런식이면 안되겠다는걸 깨닫습니다. 
답을 찾겠다고 부통령에게 찾아갑니다. 
둘이서 앉아서 데이브가 부통령에게 문득 묻습니다. 
부통령은 어떻게 정치를 시작했지요? 라고
부통령이 이렇게 답하더군요. (정확한 대사는 아닐껍니다. 저도 오래전에 본 영화라)
원래 신발가게 점원이었다.  어느날 정치이야기가 나오면서 왜 이런식으로 엉망으로 하냐고 막 화냈더니 마누라가 그렇게 답답하면 직접 하라고하길래 점심때 잠깐 가서 시청가서 후보등록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몇달러 전단지 만든게 다였죠... 
이런식의 대사였습니다. 

데이브는 여기서 감동을 먹습니다. 

비서실장은 자꾸 자기말을 안들을려는 데이브때문에.. 차라리 자기가 대통령이 되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대통령의 비리 (그게 다 자기가 주도한거지만) 를 터트리고.. 대통령탄핵을 주도하고 자신이 대통령후보가 되려고 물밑작업을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데이브는 마지막으로 극적의 쇼를 준비합니다. 
몇몇의 마음맞는 몇명과 영부인(중간쯤에 가짜란거 들킵니다.) 과 함께 준비해서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합니다. 
이때 이장면도 두고두고 생각나더군요. 



결국 모든쇼는 끝나고 데이브는 일반인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열심히 자기일하면서 후보로 등록해서 정치활동을 시작하는걸로 끝을 맺습니다. 

물론 멜로코미디답게 러브라인도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옛날 영화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보심을 추천합니다. 
출연하는분들의 연기력도 다 좋구요.. 
특히.. 데이브역활의 케빈클라인의 연기력도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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