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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87] <정의로운 전환>
게시물ID : readers_22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5 2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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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학물질을 다루는 현장에서의 사고는 해당 공장을 넘어 곧바로 지역사회 전체의 사고가 된다. (208쪽)

2) 자본은 경영난과 산업 환경의 변화를 빌미로 먹고 튈 수 있지만, 노동자와 노동자의 지역사회는 그럴 수 없다. (205쪽)

3) 위험한 일일수록 하청, 하도급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원청이 책임을 덜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탓이다. 
   그러나 하청 업체들은 규모와 전문성도 떨어지고 하도급 과정에서 줄어든 작업비로 일을 마쳐야 할뿐더러,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계속 재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 소홀과 사고 은폐를 유발하는 동기가 된다. (211쪽)

4)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핵 발전의 위험성이 핵 발전의 원리 자체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핵분열을 원리로 하는 발전은 인간이 각종 첨단 장치와 안전 수칙을 가지고 조심스레 통제해야 할 만큼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는 점, 
   그리고 발전 과정과 발전 종료 후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치명적인 방사능을 방출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108쪽)

5)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석유 정점으로 인해 더 이상 저렴한 에너지 이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결국,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에 기반을 둔 교통 시스템은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다. (67쪽)

6) '정의로운 전환'은 유해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산업과 공정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전환하도록 하면서,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경제적/사회적 희생이나 지역사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훈련과 재정적 지원을 보장한다는 원칙,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일련의 정책 프로그램을 말한다. (33~34쪽)

7)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은 더 지속 가능한 생산수단과 그것을 지지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으로의 이동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0쪽)

8) 환경 영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운동법칙 자체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185쪽)

9) 먹고 쓰는 방식을 바꾸어야 세상이 바뀐다. (190쪽)

10) 위기가 지나면 사람들은 그간 해 왔던 심각한 고민을 금세 잊곤 한다. (58쪽)

11) 노동조합이 선하고 정의로운 이들로만 똘똘 뭉친 조직도 아니고, 
    환경운동이나 사회운동도 세상의 모든 고통과 모순을 다 헤아려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52~253쪽)

12) 적록동맹(노동운동+생태운동)의 정치는 세력이나 당위적 구호보다 풍부한 콘텐츠로 다가가야 한다. (190쪽)

13) 자꾸 이야기를 꺼내고 희망하기를 반복해야 꿈은 기획이 되고 현실이 될 것이다. (80쪽)

14) 도처에 해야 할 일이 널려 있다. 부족한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 이를 창조적으로 이용할 용기다. (54쪽)
출처 김현우 지음, <정의로운 전환>, 나름북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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