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어릴때 본거라 전체 내용이 다 기억은 안나요.
대략 줄거리가 악의 조직이 여주인공 몸 안에 숨겨진 지도를 이용해서 뭔가를 찾는거고
주인공 닌자 팀이 그것을 막는 내용이에요.
주인공은 경단을 좋아하는데 만화의 시작과 끝에 경단을 먹고 있고요.
인상 깊은 장면이 몇개 있는데요
주인공 일행이 악의 세력과 싸우던 중 한번은 바다 위 배에서 싸우게 되는데
그때 팀에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덩치 크고 순박한 백인이 팀을 위해서 폭탄을 온몸에 두르고 자폭을 하는 장면이 있고요.
마지막 쯤에 차크람을 들고 싸우는 악당이랑 싸울때 주인공이 최면술을 쓰는데 악당이 자신의 혓바닥을 칼로 그어서 그 고통으로 환술에 안걸리던 장면이 있어요. 이 악당은 나중에 환술을 걸기 직전에 뜬금없이 커다란 북소리를 들려줘서 북소리에 혼란스러워져서 혀를 그어도 환술에 걸리도록 만들어 격파 했고요.
마지막 보스랑 싸울때는 주인공이 칼을 v자로 교차시켜서 드릴 처럼 몸을 회전시키면서 바람구멍을 뚫어 이겼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이 선명한 장면이
여주의 몸 안에 지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악당들이 알게되서 여주를 납치 싸이코같은 인물에게 넘겨줘서 지도를 찾게 하느데요
이 싸이코가 여주가 어디 도망을 못가게 옷을 다 찢은 다음에 실험대 위에 둥그런 칼날로 몸을 고정시켜 움직이면 잘리게 만든 다음 지도를 찾는 장면인데요.
결국 못찾아서 멘붕하고 자기 얼굴을 쥐어 뜯어요.
지도는 이상한 돌멩이에 빛을 통과시켜 그 통과 된 빛이 여주의 등에 비춰지면 등에 지도가 나타나요.
저는 저 싸이코가 여주를 묶는 장면이 엄청 인상 깊기도 하고 연출이나 상황이 '등짝을 보자'랑 비슷해서
베르세르크를 알기 전까지는 저 만화에서 등짝을 보자가 나온건 줄 알았어요.
대충 기억나는 것들은 이게 전부네요...
혹시라도...
이런 빈약한 정보로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만게에 글을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