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글의 우수성 글 올리신분....
게시물ID : humordata_22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자
추천 : 3/6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03/08/22 02:36:10
한글의 우수성 글 올리신분.... 한글의 우수성 알리시는 것은 좋은데 한자는 왜 배척하시고 그러십니까? 한글과 함께 한자는 소중한 우리의 글입니다. 한자는 반드시 배워야 할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고 거기에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배우기 힘들다구요? 고작 한자 1800자 정도 외우는게 힘들다고 그렇시면 수학은 뭐하러 배우고 국사는 뭐하러 배웁니까? 요즘 우리 젊은 사람들 한자를 너무 모르고 대학생이라는 사람들도 기본 소양이라고 할수 있는 한자 실력이 영 그런데...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라오.. 첫째 한자는 소중한 우리 글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글인 한자를 외워야 하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오호라 한자는 중국의 글자에 불과하다구요? 그럼 불국사는 인도의 문화고 제사는 중국의 문화겠군요? 세상 어느 나라든 독단적으로 존재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는 외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그것을 자기것으로 소화하는게 중요하죠. 우리 불교 문화의 산실인 불국사를 인도 문화라고 할 수는 없죠? 원래 인도의 것인 불교를 우리 것으로 훌륭히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본래 중국의 글자인 한자는 중국과는 전혀 다른 훌륭한 우리식의 수용이 이루어진 휼륭한 우리 글이 되었습니다. 우리 말의 67%는 한자어입니다. 불국사를 인도의 것이라고 하실 수 있으면 한자를 중국의 것이라고 배척하셔도 좋습니다. 2번째로 전공 과목에 대한 이해도 증진이라오.. 실로 별것 아닌 것같지만 한글이나 알파벳같은 표음문자의 단점이 여기서 확 드러나죠. 예를 들어 감가상각비 라던가 편모선충 등의 전문 용어가 나오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오? 여러분은? 그런데 이 용어들이 뜻글자인 한자로 써져 있다면? 실제로 미생물학의 어려운 용어들을 미생물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한자만 아는 유학자들에게 보여주었더니 그 미생물의 모양과 특징을 대강 알더라 이거요.... 우리말의 67%가 한자라고 했지만 전공 서적 들어가면 67%가 뭐요? 90%이상은 다 한자고 명사는 모조리 한자어요... 전문용어가 한두개도 아니고 한글만으로는 그 뜻을 파악하는 사람과 한자어로 대비시켜 이해하는 사람과는 이해력과 사고력에 그 차이가 확연하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분명히 확연한 차이가 있소.. 가장 완벽한 표음문자인 한글과 가장 완벽한 표의 문자인 한자가 결합하면 퍼펙트한 글이 될텐데 게다가 둘다 소중한 우리글로 가지고 있는 마당에 왜 한자를 포기하려고 하오? 배우기 귀쟎아서? 아예 공부하는 것 자체가 싫다고 솔찍히 말하시구려... 3번째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한자는 가장 많은 인구가 쓰는 글이라는 것이오. 특히 우리나라만큼 중국어나 일본어를 중요시해야 하는 국가는 드문데 둘다 한자 문화권이라 이거요.. 하다못해 중국어나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우리 글인 한자를 알면 읽는 방법은 다를지언정 필담으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고 중국어나 일본어의 쓰여진 글을 대강 이해할 수 있지 않소? 게다가 본격적인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기 위한 준비 단계도 되고 말이오. 비록 중국은 최근에 정자대신 약자를 씀으로써 정자만 배운 한국인들이 중국어 문장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약자도 모두 정자에서 나온 법이니 정자를 아는 사람은 약자도 쉽게 외우는 법이라오. 그런데 왜 한자를 배척하는지 이유를 알수 없소.. 솔짝하게 한자를 배척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단 한가지요.. 게을러서 공부하기가 싫어서요. 그렇지 않소? 수능에도 한자를 넣을 필요성이 반드시 있소... 이 와중에도 국어 교과서에 한자가 나오는 것은 참 다행한 일이오.. 우리 모두 한자를 배웁시다. 완벽한 표의 문자인 한자에 무뇌충 방법할 "뷁" 자를 만들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