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아반테HD가 사진의 그랜저 쪽으로 주차를 하려고 하고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로체쪽으로 후진추차를 하고 있었는데 당연히 입구가 아닌 경계석 쪽으로
들어가니 찌이익~~ 바닥 긁히는 쇳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곤 앞바퀴에서 걸려서 헛바퀴만 도는데 이런일은 마냥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차를 빼더니
탄력받아서 범퍼까지 긁으시며 그대로 후진 주차를 하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출입구는 빨간 화살표 방향인데 말이죠
참 특이하게 주차하시네 생각하고 사진의 그랜저 자리에 주차하고 들어왔는데 퇴근때쯤 전화가 오더군요.
"차좀 빼주세요."
'이상하네 내차때문에 못나갈 차는 없는데' 생각하다 "네 바로 빼드릴께요"
하고 키 챙겨서 나가는데 다시 전화가 오네요
성격 되게 급하네 생각하고 받았더니
"제가 그냥 돌아서 나갈께요. 차 안빼도 될거 같아요" 뚝
나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의 그 차
이번엔 입구쪽으로 제대로 나가는 그 차를 꽁지를 보며 왠지모를 분노가 차올랐다는 그런 얘기 임다.
좋은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