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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44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회원가입★
추천 : 12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02 19:34:18
제보를 해버릴까 생각하다 소식알려준 지인이 피해볼까봐 여기다 배설하고 갑니다.
세상이 왜 이런가요..
대구 칠곡에 있는 모 고등학교 이야기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한 것도 아니고 풍족하지만 불량(?)한 그런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고1입니다. 게임중독이라 하더군요. 맞벌이 부모라 통제가 안되니..
지인하고도 트러블이 많았답니다. 어느날 그 아이가 보이지 않아서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당분간 오지 않을거랍니다. 이유는 성폭행을 저질렀답니다. 중2짜리 여자애를..
문제가 많아도 누구 해꼬지 하고 그럴 아이는 아니라는 생각에 '그 여자애와 합의하고 그런거야니냐
그 아이가 꼬임에 빠져 속은게 아니냐' 그리 말했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사건인 즉슨 집에 잘가고 있는 여자아이를 아파트 로비 계단에서 강간을 했답니다. 그것도 낮4시에
그것도 CCTV 다 있는 곳에서... 고1이 말입니다. 뭘 알기는 하는 나이입니까? 강간할 거시기는 있습니
까? 미친거 아닙니까?
더 미친건 뭔줄 아십니까? 그러고도 구속은 커녕 약간의 유기정학 끝나고 다시 학교 나온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랑 체육시간 맞춰서 축구하고 있답니다. 웃으면서요.
여자아이는 그 충격으로 그 학교 교복만 보면 자지러진답니다. 이제 기말고사인데..
망쳤습니다. 인생을.
경찰이 학교로 잡으러 왔답니다. 고소도..여자아이 부모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한게 아니고 지나가던 사람
이 이상한 낌새를 채고 다음날 아파트 관리실 CCTV확인하고 교육청에다 신고했답니다.
뒤집어 졌겠죠. 근데도 아무런 징계나 제제없습니다. 소문으로는 교육청 담당관이 교장 선후배사이랍니다.
얼마나 끔찍하고 아팠을까요. 계단에서. 자기가 살던 아파트 계단에서..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가해자 아이는 웃으며 축구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다시 다닌답니다.
아무런 반항도.. 소리조차 못질렀답니다. 착실하고 부모 말잘듣는 모범생..
학교 동기는 물론이고 선생님들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랍니다. 학교 이미지 상할까봐.
어쩌면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격리를 해야하는 아이를 이미지 문제로 쉬쉬하고..
아 세상아...ㅡㅜ 누가 잘못한거 아닙니까?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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