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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 후지사키 류
전 23권 완결 (완전판은 18권 완결)
중국 기서 중 하나인 봉신방을 재해석한 만화로
은주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은왕조를 뒤에서 움직이는 달기와 여와를 해치우고
태공망을 비롯한 선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왕조(주나라)를 세운다는 봉신계획을 다룬다
중국 신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만화
소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점으로 달려가 바로 구입하였는데
중간 중간 삽화에 할아버지들이.....
여성캐릭터보다 남성캐릭터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며
그 남성캐릭터도 여리여리부터 중년간지까지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외모라
동인녀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고 이어 많은 동인녀를 양산함
러브 인 러브(러브히나) / 아카마츠 켄
전 14권 완결 (설정집 +2권)
재수생의 로망
러브 코미디물의 왕도를 따르면서 하렘물의 전설
당시 중/고딩들에게 재수하면 저런 꿈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밑도 끝도 없는 희망을 심어줌.......
어릴때 소꿉친구와 한 같은 대학에 들어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히나타장(기숙사장)에 들어왔는데
남자라고는 나 하나뿐이며 그중 한명은 소꿉친구이고 결국 같은 대학에 합격해 약속을 지키며 결혼까지 골인하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누가 안부러워했을까....
이런 청춘을 보내고 싶었다는게 솔직한 심정
또한 단순히 여성캐릭터만 쏟아져나오는 하렘물이 아닌
각 캐릭터들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었고 충분히 재미도 있었기에
러브히나로 입덕한 사람들도 꽤 많음(벗겨지는 것을 보려는게 아님)
그리고 히로인'나루세가와 나루'는 제 첫사랑이었습니다
최유기 / 미네쿠라 카즈야
연재중
기본적으로 서유기에 모티브를 따 왔으나 등장인물 4명과 설정만 따왔지
아예 다른 만화..
현장 삼장은 심심하면 욕을 하고, 대들면 총부터 꺼내는 츤데레에
오공은 고기바보
사오정은 술, 여자, 담배
팔계는 이 3명의 보모이므로
기존 서유기의 캐릭터는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정도
그때는 BL이라는 개념을 몰랐을때라 그냥 봤는데
지금 보면 빼박 BL요소가 곳곳에 넘치는 만화
일단 작가부터 동인출신..
여성캐릭터라고 해봐야 가끔 나오는 조연이 전부였고
적들도 대체로 남성 캐릭..
그러나 극악의 연재속도와 작가님의 건강문제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애초에 국내에 정발도 잘 안되니ㅠㅠ
떡밥은 떡밥대로 뿌리는데 회수하는 걸 볼수가 없음..
사무라이 디퍼 쿄우 / 카미죠 아키미네
전 38권 완결
전형적인 허세 배틀만화에 소년만화를 표방하였지만
동인녀들이 좋아할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여 동인녀에게 인기가 많았음
물론 여성캐릭터도 꽤 등장하고 서비스신도 잘 나와줘서...남자에게도 인기가 있었음
초반에는 캐릭터마다 밸런스도 잘 잡혀있고 무기VS무기의 구도가 전개되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파워인플레가 심해져 몇몇 캐릭터는 신과 같은 힘을 얻거나
아예 무기는 버리고 장풍 대결....
그래도 엔딩은 깔끔한 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제작사는 '스튜디오 딘'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쿄우의 완결 후에 작가님이 다른 만화를 몇편 내셨는데
그냥 쿄우인게 함정....그림체가 다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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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요소가 넘쳐나는 만화가 많아 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아니 그땐 BL이란거 몰랐어요..
남자캐릭터가 많던 여자캐릭터가 많건 재밌으니까 그냥 봤을뿐인데
왜 지금은 그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볼수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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