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어제 오후 5시쯤
양수가 터져 얼른 병원에 갔는데 자궁문이 다 열리지 않고
결국 오늘 오전 11시에 제왕절개로 나왔습니다
자궁에 피가 많이 있을수도 있고 아이가 자기배변을 먹었을경우
심각해질 수있다며 애기가 나와서 울지않으면 바로 처치실로
보낸다고 하더니 다행히태어날때 엄청 큰소리로 울더라고요
산모도 아이도 건강해서 한시름 놓이고 아이를 보니
너무 사랑스럽네요..
제가 참 많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그 분의 이름을 따서
“재인”이라 이름을 지었고 그 삶의 발자취에 남아있는
사람다운 향기를 닮기를 바라는 제 작은 바램이 있네요
“남겨진 이름을 통해 그향기를 떠올리기 보단 그 흔한
향기를 맡았을때 떠 오르는 이름이 어울리는 삶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