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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88] <고슴도치의 우아함>
게시물ID : readers_22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4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27 2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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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인간이기 시작한 이래 그다지 많이 진보하지 않았다. (66쪽)

2) 어떤 일을 방지하려면 현재 일어난 일을 인정해야 하는 법이다. (88쪽)

3) 우리는 하루하루 유령 코미디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빼앗기지 않으려 악착같이 산다. (132쪽)

4) 비밀은 하나도 풀리지 않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는 오래전부터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데 몽땅 소진해버렸다. (26쪽)

5) 침묵은 '내면'으로 나아가는 데 사용되며, 그것은 바깥의 삶만으로 채워질 수 없는 무언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임을. (113쪽)

6) 우리는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으며 그렇기에 삶은 의미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데 모든 힘을 써버린다. (29쪽)


7) 할 수만 있다면 나는 웃고 싶었다. (448쪽)

8) 약간의 슬픔을 지닌 부드러운 미소. (449쪽)

9) 뭔가 끝이 나야 했고, 뭔가 시작되어야 했다. (425쪽)

10) 그런데 이게 삶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일까? (51쪽)

11) 그러므로 나는 묻는다. 왜 이 세상에 머물러야 하지? (141쪽)

12) 자살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한번 죽고 나면 후회하기엔 늦고, 그 죽음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면 그건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이다. (44쪽)

13) 나는 해야 할 일은 오직 한 가지라고 믿는다. 우리가 죽기 전에 완수해야 할 과업을 찾고,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일을 완성하는 것. 
    이것만이 죽음이 우리를 데려가는 순간 우리가 건설적인 뭔가를 했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336쪽)

14) 죽음은 두렵지 않다. 견디기 힘든 것은 기다림이다. 싸워봤자 소용없음을 느끼는, 어쩔 수 없이 도달할 그 순간을 기다리는 일. (131쪽)

15)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였다. 
    누구도 내게 뭔가를 지나치게 강요하지 말고 조용히 내버려둘 것, 그리고 매일 잠시나마 내 허기를 채울 자유를 누리게 해줄 것. (53~54쪽)

16) 자살이 내 운명이고 내가 그 운명을 믿기 때문에 나는 죽고 싶어 하는 것일까? 
    하지만 이 세계에서 우리가 아직은 되지 않았지만 그 무엇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어떨까. 나는 그 가능성을 붙잡을 수 있을까? (274쪽)

17) 다만 내가 사랑한 이들을 이제 보지 못한다는 것. 죽는다는 것이 사람들 말처럼 비극인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란다. (451쪽)


18) 몰락, 그것은 우리 모두의 운명이다. (121쪽)

19) 우리는 결코 우리가 확신하는 것 너머를 보지 않는다. (199쪽)

20) 운명 속에 감금된 각자는 핑계대지 말고 그 운명과 마주해야 한다. 
    어떤 환상을 품었든 인생의 마지막 장에는 누구나 자기 본래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122쪽)

21) 하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모든 것은 제때에 온다. (143쪽)

22)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어요. (442쪽)

23) 살고 죽기. 그것은 우리가 구축한 것의 결과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잘 구축하는 것이다. (157쪽)

24)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온 힘을 다해 지금 뭔가를 구축해야 한다. (179쪽)

25) 우리는 늙어가며, 그것은 아름답지도 좋지도 즐겁지도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179쪽)

26) 우리가 타인 속에서 결코 자신밖에 바라보지 않으며, 우리는 모두 사막 속에 홀로 있다는 사실을. (199~200쪽)

27) 청소년들은 어른을 모방하면 어른이 된다고 믿지만 정작 어른들은 아직도 어린애들이며 인생 앞에서 도피하고 있다. (269쪽)

28) 사실 우리 모두는 병역을 치르듯 인생에 임하는 것이 아닐까? 할 수 있는 일이나 하며 제대나 전투를 기다리는 삶. (115쪽)

29) 우리는 무엇이든 내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자위하지만, 내일은 항상 오늘이 되고 따라서 헤어날 길은 없다. (179쪽)
출처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고슴도치의 우아함>, 아르테,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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