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제 남친에게 밤마다 전화, 1시간에 한번씩 문자.. 옆에서 공부하고 싶다, 자취방 냉장고 채워주고 싶다는 문자...언제 만날 수 있냐며 재촉.. 술마시고 전화는 말할 것도 없죠..
가관이였던건 술마시고 제 남친에게 전화해 여자사람 전남친의 약혼녀에게 전화가 왔는데 약혼녀가 여자사람에게 전남친한테 연락 좀 하지 말라고 했다며 자기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냐고 울더래요.. 휴우..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 그외에 남친없을때 남친집에와서 자고가기(무슨 모텔인지 아는지..).. 나랑 같이 교육받으러 간 곳까지 쫒아와 차마시기..
이런 일이 반복되고 그 여자를 끊지 못하는 남친과 저는 1달에 한번정도 다툰거 같네요. 멍청한 남친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며 저에게 우정일뿐인데 왜그러냐고 그만하라고 하고.. 나중에 하는 말은 그 여자사람도 남친이 생긴거 같은데 만나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하고...
절 속이고 만난 걸 알게 된 날 제가 왜 거짓말하고 만났냐고 하니깐 하는 말이 저에게 그럼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아!!!!!!!!!!!!!!!!!!!!!!!!!!!!!!!!!!!!!!!!!!!!!
제가 다신 그 여자얘기 안 꺼내기로 하고 다시 사귀고 있습니다.
남친은 자기가 헤어지자고 한게 충격이였는 지 한동안 그 여자사람과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그 사이에 그 여자는 지 남친때문인지 연락이 뜸해진것도 같았구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둘이 만난건 아니지만.. 만나고 페북에 친구추가하고 카톡하고.. 남친에게서 이 여자를 떼내는 건 불가능한일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 여자는 큰키에 남친말로는 외모도 평균이상이래요 애교도 많고.. 페북에도 남자가 2/3이고 글올리면 이 남자 저남자들이 댓글달고.. 사범대 나와 나름 지적이기도 하겠죠.. 그런 여자라 옆에 두고 싶은건지.. 여친이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속이면서 까지 만나는 걸까요..
남친에게 다시는 이얘기를 꺼내지 않기로 해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남친얼굴만 봐도 계속 그 여자 생각이 납니다. 남친하고 헤어지는건 두렵고..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둘이 헤어질 정도로 싸운 주제는 거의 이 여자사람과 남친이 만난다는 것이였네요... 정말 답답해요..
오늘도 그 여자에게 남친과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연락하려다가.. 참고 또 참고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요약 1. 남친의 베프라고 칭하는 여자사람이 너무 싫다. 2. 남친에게 이제 그 얘기도 못한다. 3. 어떻게 하지? 내 속만 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