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맨날 요게에 쓰는 글이 택배언박싱 글이네요 -,.-;;
여튼 오늘도 택배는 도착했습니다.
고구마 10kg...
????????
주문한적없는 고구마가 왔다??
내용물은 봄동 2kg 도착하였습니다.
봄동을 박스로 주문해먹은게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봄동은 어무이께서 늦겨울 초봄쯤에 자주 해주셨던것이긴한데 ;;;
제가 제돈으로 사먹은건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처음입니다.!!!!!!
-,.-;; 미나리 주문하려고했는데.. 왜 뜬금없는 봄동이 왔지?
흠..
여튼.. 지난번에 어느분이 어떤양념으로 하냐구 물으시길래 이번엔 상세히 써보렵니다.
일단 가볍게 찌개를 끓였습니다.
야채랑 스팸을 잘게 다지다시피하고 김치도 최대한 썰어서 끓입니다.
살짝 삼삼하게 끓이죠..
건더기만 건져서 (국물은 좀 딸려오면 딸려오는만큼만) 밥을 비벼둡니다.
깨끗하게 씻은 봄동을 잘 썰어서 얹고 거기에 초고추장을 좀 첨가합니다.
비벼먹습니다.
촉촉해보이는 밥.. 에 풍부해보이는 봄동.. (ㅇ??? 평소보다 덜 풍부해보인다;;;)(오늘은 밥이 너무 많았다 ;;; 내가 배가 많이 고팠나부다)
그리고 생략된 뒷이야기..
밥만 남아서 봄동을 추가해서 또 비벼먹음 이 있습니다.
이 글은 .. 미나리검색중에 봄동으로 저를 자극하신 모님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