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저는 학교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일을 하고앗죠
모두들 학교무상급식의 표면적으로 보이는 순기능에만 관심이있고
역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신거 같아 뜬금 없지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순기능 같은 경우는 예전 관련기사가 나왔을때
여러명이 제시했었죠. 물론 저도 복지실현이라는 면에서
정말 백번이고 찬성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제 위치에서는 역기능도 생각하게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급식의 양과 질 저하입니다.
지금같은 경우에는 채소등 모두 유기농 제품으로
양질의 식료품등을 최우선적으로 학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모르시는분들은 그만큼 나라에서 돈을 대주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지만
나랏일이라는것은 내려올수록 힘들어집니다.
물건들도 중간상인이 끼면서 가격이 올라가듯이
이일도 분명히 중간에서 그돈을 조금씩 빼먹어서
돈이 모자라게 될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거죠
그리고 정상적으로 준다고해도 정부가 지금의 질과양을
유지할 수 있을만큼의 비용을 낸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알꺼 다아는 군인들에게도
배식이 그렇게 나오는데 하물며 애들한테는 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은 무상급식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먹는 밥은
군대의 짬밥괴 레벨이 비슷해질꺼라는 겁니다.
짬밥이 어때서 그러냐 맛만좋더라 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