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가서 사온걸 준 후에 "그릇 찾아가야해서요 다 드시면 문자주세요" 라고 맨트를 날리면
문자가 100% 올거라 생각.
모든 준비를 마치고 또 다시 편의좀 고고싱.
허나 캐반전!!
가니깐 일단 점장이 카운터 보고있고
여자애는 재품을 만지고 있는게 아닌가
가자마자 모든 것을 내놓으며 드시라고 권유
허나 그녀의 표정은 담담한 표정이였다. (밝지 않았음.)
그리고 끝에 "그릇 찾아가야해서요 다 드시면 문자주세요" 이 맨트를 날리기 직전
남자애가 와서 날 보고 웃고있는게 아닌가
허나 일단 그 남자에게 한방을 먹이기 위해 웃으면 인사를 건내는 작전을 펼첬고
웃으며 인사하니깐 뻘쭘한지 그 남자도 그냥 처다만 보더라
그리고 내가 생각한 맨트를 날리니
아까부터 계속 담담한 표정으로 "네" 만 연발....
일단 바로 편의점을 나와 천천히 가게에 돌아가는데
그 표정과 반응이 너무 신경이 쓰였다.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해서 짜증이 난건가? 라고 자책까지 했으니..
일단 가게에 돌아와 문자를 기다리는 도중
가게 이모님이 잠시 마트에 같이가서 장좀 보러가자고 권유!
기쁘게 장을 보고 왔는데 그녀가 도시락 그릇을 가지고 왔다 갔다는게 아닌가!!
또 다른 이모님이 "알바생이 좋아하니깐 전화번호좀 남기고 가~" 라고 부탁했는데
들은척 만척 그냥 갔다는게 이모님들의 말씀!
실장님에겐 잠시 와서 나에게 할말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고 했음.
그 말을 듣자 일단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나에게 얼마나 번호를 가르쳐 주기 싫으면 그걸 가지고 왔을까...
난 엄청난 정말에 빠졌고 포기일보직전
다른 가게 알바 형님이 엄청난 조언을 해주셨다
"솔직히 진짜 싫어하면 그거 가지고 오겠냐? 니가 다시 회수해 가는게 미안해서 온걸꺼야"
이 말을 들으니 또 반전!!!!
어쩄든 아직도 그 편의점 녀의 심리를 파악하지 못했다.
내일 가서 무슨 말을 할려고 했던건지 들을까 엄청 고민중이다...
하.....
(정리) -펴읜점녀에게 매일 마찬가지로 접근 -여자가 아픔 -머리써서 약과 밥을 주고 번호를 따려는 작전을 펼침 -허나 문자는 안오고 직접 찾아옴 -그때 난 부재중 -이모님이 번호를 써놓고 가라고 했지만 듣을척도 안하고 감 -그녀가 실장님에게 내게 할말이 있다고 말함. -내가 싫어서 그런줄 알고 포기 일보직전 -알바형님의 조언 "니가 싫으면 오지도 않았다" 이 맨트에 용기 얻음 -내일 다시 가서 무슨 말을 해고팠는지 물어볼지 아니면 가지 말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