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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7일 성공게가 탄생했었습니다[BGM]
게시물ID : panic_22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49
조회수 : 1683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1/12/18 15:26:02
오유 공게를 2년이상 지켜보신 회원님들께서는 성공게의 탄생배경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__) 지금도 그때랑 변함없이 공게를 어느 게시판보다 사랑하는 저이기에 공게 회원님들께 그전 자료들(글 위주가 많았으며 딴지일보자료 즉 부분 흐릿한 작은 사진한장에 설명 왕창이 대부분)보다 시각적으로 좀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자 회원님들께 여쭤가며 그림판을 배워 사진 한장한장 잘라 올리고 그 아래에 적절한 부연설명을 붙여 공게 회원님들께 자료를 퍼와 보여드렸더랍니다(__)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에 만족치 않고 더 많은 사진과 충분한 설명이 들어있는 퀄리티 높은 자료를 찾게 되면서 당시 귀신자료보다 살인사건이나 시대적 굵직한 사건들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현재 제가 공게에 올리는 틀의 기초가 되었고 현재에도 그런 취지로 좀더 사건을 정확하고 상세하게(당시 시신사진이나 살해장소 당시상황 생생한 사진들)올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된 부분이 있었으니 그런 제 자료가 공게에 올리는 족족 베스트에 올라가면서 공게 회원님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님들께서도 열람하실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열람의사와 상관없이 말이죠 그러면서 댓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리얼하네" 자료가 섬뜩하지만 생생한 자료 감사합니다란 댓글과 "동피는 이런 사진 올리지마라 니 자식새끼한테도 보여줄꺼냐"란 비방의 댓글이 교차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되면서 "공게의 난" 즉 "씹선비는 꺼져라 우리에겐 자료를 볼 자격이 있다 보지말라고 경고문까지 적었는데 왜보냐"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라 이게 사람이 볼 자료냐 공게를 폐쇄하거나 동피는 자료를 올리지마라"는 두 의견으로 팽팽한 대립으로 공게는 매일매일 자료보다 서로의 비방으로 몸살을 앓게되며 존폐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신입분들께서는 모르는 일명 "공게의 난"이었습니다(__)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운영자님께서는 급처방으로 좀더 높은 수위의 자료를 올릴수 있되 아무리 많은 추천을 받아도 베스트에는 가지않는 게시판을 만들어 주셨으니 이것이 공게 회원님들만의 특별한 공간,성공게의 탄생배경입니다(__) 모두들 "동피님 방이 생겼어요"하고 좋아들 하시고 축하해 주셨던 1월 7일을 전 잊지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시작부터 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양질의 사건파일을 퍼와서 올려겠다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바로 고어짤들이 게시판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공게의 난" 당시 저를 지지해주셨던 공게 회원님들께서 단지 고어짤을 보기 위해 찬성해주신 것이 아니라 저의 자료를 좀더 누구의 터치없이 자유롭게 열람하는 것이 성공게 탄생의 배경이자 목적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저의 견해는 혼자만의 착각으로 묻혀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혐오]고어짤 설명없음 [혐오/시체/잔인]사진 몇장 그냥 이렇게 흘러가고 댓글에도 와아 "리얼하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이런 댓글이 붙는 것을 보면서 저의 자리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평범한 유머자료나 요리자료 공게자료로 되돌아간 것이지 성공게에 등을 돌린 것은 아닙니다(__) 항상 자료를 보다가 공게에 부적합한 수위가 높은 자료는 성공게로 올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자료들이 성인검증을 하는 국내카페에서 조차도 이제는 흔치않다는 것입니다 일반 외국계 사이트를 일부러 찾아 들어가지 않는한 말이죠 물론 특정회원님들 말씀처럼 제가 한것이 없고 스크랩이나 퍼온게 다지만 자료셔틀로서 좀 더 좋은 자료 보고만 지나치지 않고 뭔가 지식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교훈을 줄 수 있는 자료를 퍼올 것을 매일 공게를 드나들면서 올리면서 저 스스로에게 약속하곤 합니다(__) 횡설수설 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이런 혼란도 바람처럼 지나갈 것이며 성공게는 제가 있는 한 폐지되지 않고 또 다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할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침묵을 지키다 이렇게 몇글자 적게 되었습니다(__) 두서없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어 회원님들께 제 마음이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제 가슴속의 말을 꺼내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__) 공게 회원님들 그리고 성공게 회원님들 추운 겨울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__) -동물의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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