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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G, NeL상대로 완승.
게시물ID : lol_22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0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30 22:40:57
이번 경기를 통해 "역시 명불허전 CLG다"라는 평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기쁩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우디르였다고 하고 싶네요. 세인트비셔스 선수의 활약이 기쁩니다.
먼저, 경기 이후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지만(통역이 별로라 직접 녹화한 영상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세인트비셔스 선수가 오라클을 훨씬 빠른 타이밍에 먹었습니다. 
이는, 미니언 파밍을 통해 실드의 확보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만 하는 모데카이저가 불가피하게 
푸쉬를 계속하게 되는 것을 겨냥하여 갱킹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미드에서는 이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문제는 탑라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견제가 확실한 우위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블라디미르가 빠른 이동 속도와 스턴을 가지고 있는 우디르와 도끼를 통한 슬로우가 가능한 올라프를 
상대로 갱킹을 대비한 와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도망을 치지 않는 모습이 세 번이나 보였습니다.

이렇게 미드와 탑라인이 죽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NeL팀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후반에는 와딩을 "아예 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카운터 정글에 의해 버프를 빼앗기는 것부터 바론을 완전히 안전하게 가져가는 것까지 
CLG는 정글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완벽하게 프리한 무빙이 가능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바로 앞 경기에서 CLG가 선택했던 아리, 우디르, 올라프, 케이틀린이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이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NeL팀이 앞번 경기를 볼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잔나를 제외하면 완전히 똑같은 픽에 똑같은 전략이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손쉽게 CLG가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은, 팀 역량의 차이라고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 NeL팀에게 더욱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봇 또한 별다른 대처 성공 없이 밀려버리죠.)

스카너의 아이템에서 느낀 점은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참조하여 얻은 템트리를 유도리 없이 그대로
따라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동 속도와 생존기에서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오히려 cc기는
그다지 많지 않은 CLG였음에도 머큐리를 갔다는 점이 에러였습니다. 저 또한 스카너 유저라 생각해 보지만,
차라리 이속 5짜리 신발과 슈렐리아로 갱킹 성공률을 올리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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