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은 가장 핫한 경산
기저질환과 연세가 있으신 엄마는 코로나 이후로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예민해지심
엄마도 보고싶고 여기저기 장봐서 필요할 법한 걸 사다가 주차장에서 오빠에게 만 토스하고 집에 오길 세번
2층 창문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던 엄마와 나
두번째 갔을 때 창문에서 현금을 도드륵 말아 옛다 하고 던져주셔서 가고 싶어도 자주도 못감
20만원치 장을 봤는데
별것도 없고
마침 병원 가셨다기에 전실에 바구니만 던져놓고 오는길
아마 저것중에 마스크를 가장 반겨하실 듯
엄마 코로나 끝나면 많이 많이 안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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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사진 한장에 구구절절 사연도 많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