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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223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est.
추천 : 6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2/19 17:35:19
안녕하세요.. 먼저.. 이러한 글을 유머자료게시판에 적게되어 굉장히 죄송합니다. 전 이제 조금 있으면.. 군대에 가게될 학생이구요.. 나이는 21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서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서는 숨기지 않고 저와 누나나 아버지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든지.. 자신의 얘기를 잘 해주십니다..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하죠.. 오늘도 토요일 오후..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성당에 있는 요셉(가명)씨와 영화를 보러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어머니께서는 성당일에 적극적이셔서.. (성가대라든지.. 레지오라든지.. 꾸리아.. 자원봉사 등등..) 성당사람들과 친합니다.. 절실한 크리스찬이시기도 하구요.. (성당사람들은 다 착하다고 생각합니다...-_-;;) 그렇지만.. 남자친구 둘이서만 영화를 보러간다는것은.. 참으로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아저씨도 가정이 있을텐데.. 주말 오후에 어머니랑 영화라니..-_-;; 어머니께서는 그 아저씨의 부인을 잘 모른다고 하셨고.. 그 아저씨도 제 아버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누나와 같이 그 아저씨가 이상하다고 하였고.. 어머니는 괜찮다고 순수하게 남자친구랑 영화보는게 어떠냐고 반문하십니다.. 저는 솔직히 여자친구들이 없습니다.. 아는 여자라야 사촌이나 친구 동생정도 입니다.. 물론 어머니는 남친도 많고 여친도 상당히 많습니다.. 성격도 털털하시고.. 얼굴도 굉장히 미인이십니다.. (지금도 동창 모임에 가면.. 얼짱소리를 듣는답니다...-_-;;) 저는 남자와 여자사이의 관계를 잘 모르지만.. 그 분도 가정이 계신분이시고 제 어머니도 가정이 있는데.. 주말 오후에 영화를 둘이서 본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제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로 지방에 계시고 어머니가 서울과 지방을.. 오가시는데.. 외롭다고 자주하십니다..) 물론 순수하게 영화를 볼 수도 있지만.. 자식으로서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이미 약속했으니... 할 수 없이 가야 겠지만.. 다음번에는 한 번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그 아저씨께도 제가 무슨 말을 하기는 해야할것 같은데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솔직히 화가 좀 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참으로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 이렇게 쓰다보니까 무슨 바람이 난것같이 되어 보이는데.. 어머니는 서울에 한달에 한번정도 오시고.. 거의 매일 성당이나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십니다..(외로우셔서..) 절대 바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두번씩 만나다보면 그럴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자신은 모든 사람한테 잘해주는데.. 그 아저씨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누나는 어머니께도 문제가 있다고 하고.. 아무튼 머리가 복잡합니다.. 제발 그 아저씨가 생각이 있는분이길 바라고.. 제가 그에 알맞을 조언을 할 수있게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제가 하는 말이 중복이 되고 글이 길어지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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