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재생하시면 감정이입이 더 잘되실거에요 뿌잉뿌잉 >.<) 여친음슴... 하 ㅅㅂ... 원래 연예인을 이렇게 좋아한적이 없었는데 진짜 요즘 왜 아이유 아이유하는지 백번이해하게됐음.... 귀엽고 예쁜데 노래까지 잘하니.... 이러니 내가 뻑이가지... 아무튼 요즘 아이유만 보면 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지는 내가... 어제 어쩌다보니 아는 여자후배랑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됐음 전혀 모르는척하고는 있었지만 평소에 이 후배가 나에게 관심있다는소리를 심심치않게 들었었고 나도 이참에 접었던 연애나 다시 펴볼까하는 마음을 조금은 가지고있었음 그래서 후배위하는선배 모드를 쭉 유지해왔었고 결실을 맺어가려고하고있었음 그렇게 영화도보고 이리저리 쇼핑도다니면서 한껏 연인분위기를 풍겨댔음 오랜만에 여자사람과의 데이트라서 한껏 기분이 업된상태로 길거리를 걷고있었는데 아이유의 신곡 '너랑 나'가 들리는거임 ㅋㅋㅋㅋㅋ 이노래 들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가사중에 '내 이름이 뭐야아~' 라는 가사가있음 가뜩이나 기분좋은데 아이유노래까지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었던가봄 우리 아이유가 자기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나도모르게 아주 리듬감있는타이밍에 '아~이~유!' 라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않은 목소리로 외쳐버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순간 아차싶어서 썩소를 지으며 그 후배를 쳐다봤고 내 썩소보다 훨씬 더 썩어있던 그 후배의 표정을 볼수있었음..... 난 애써 이런저런 쓸잘데기없는 얘기들을 하면서 넘어가보려고했지만 헤어질때까지도 그 후배는 웃음을 되찾지못했고 나는 다시 펼쳐보려던 연애를 되찾을수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