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망했어요 ㅠㅠ 나름 자신있었는데 결과적으론 불만족스럽네요.

특히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던 바로 제 뒤에 앉았던 그놈. 고딩이나 대학신입생정도 보였는데 아 진짜

이게 무슨 웅변대회인줄 알어 목소리 장난아니게 크게 하니까 도무지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애초에 처음 시험보는거라 교실이 시장바닥처럼 시끌시끌할지 몰랐어요. 헤드셋때문에 안들릴줄 알았는데...

암튼 그냥 큰 것도 아니고 스카이림에 나오는 "Fus ro dah" 수준이었음. 강세도 장난아니었고....제가 말하려다

뚝뚝 끊어지고 진짜...중간에 시험 멈출수도 없고....

제가 좀 민감한 것도 있긴한데 스피킹하고 있는데 제 목소리는 안들리고 뒷사람 말하는 것만 들리니까 짜증도 

나고 화도 좀 나고 했어요. 에휴 이러고보니 배설글이 되어버렸네요. 암튼 7만원이나 하는거 아깝네 정말.

나중에 녹음된거 들어보니 목소리가 분노에 떨고 있더라고요 ㅋ 욕설도 조금 녹음됬는데 괜찮으려나;

저는 혼자말 수준으로 조용히 말했는데 녹음 잘만 되고 잘 들리더라고요. 

아 그때 한소리 할걸 첨이라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가버렸어요.

에라이 나중에 외국인 만나서 꼭 그런식으로 대화해라 이넘아 싸우자는 줄 알거다.



시험 본 분들.....자리배치 원래 앞뒤로 앉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