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세가 음슴체이므로 음슴체
여자 수도사였나? 법사였나? 암튼 그랬음
던전에서 기사단원을 구하고 돌아다니면서 신나게 사냥을 했음
그러더니 내 캐릭이 기사단원에게 물어봄:
'당신은 친구가 있나요?'
기사단원 왈
'모든 기사단원이 제 친구입니다. 우정을 넘어서는 동지애가 있죠' 뭐 이런 썰을 품
그 얘기를 들은 내 캐릭 왈:
'음,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얘기군요'
ㅠㅠㅠㅠ
그리고 기사단원은 딴 동네에선 범죄자를 어떻게 처벌하는지가 뭐 그리 궁금함?
계속 물어봄
아 그리고 기사단원이 '당신은 열정적으로 싸웁니다' 뭐 이런 썰도 품
왠지 부끄... 이런 말투임
나한테 고백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