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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각이 많아지게하는 그런 밤
게시물ID : soju_5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취한아들
추천 : 0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05 01:40:49
오늘
일하다가 담배한대피면서 밤하늘을봤는데
유난히도 맑은것같네요
한참이나 몰려오던 잠도 확 달아나버리고.. 근대 기분이 참 그렇네요
한참을 잡생각을 하며 분위기에 취해있는데
연세가있으신 한분이 술에 취한체 터벅터벅 걸어가시네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마치 아버지를 보는 것만 같았어요 
터벅터벅 걸어가시는 그분의 등이 마치 아버지의 등을 떠올리게 했고
한숨을 푹내쉬는 그 모습이 아버지의 한숨을 떠올리게 했거든요
생각하고 돌이켜보면 입으로는 잘한다 잘한다 하며 전 항상 아버지
당신에게 불효를 저질렀던것 같습니다
말로만하는 그런거 않하느니만 못했을텐데 아버지는 그래도 자식이라고
허허 너털웃음 두번에 웃고 넘기시며 우리아들 다컷네 라는 말씀을 
남기시곤했었죠
앞으로 정말 잘해드리고싶어요 
앞으로 정말 말 잘듣는 착한아들 하고싶어요
앞으로 정말 말썽 않피우는 그런아들 하고싶어요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말로만 하는 그런효도말고 진짜효도하고싶어요
이것말고도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근대..
근대
근대
정말답답한건 정말 미치도록 답답한건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수없다는거에요
후회하고 후회하며 후회하여도 이제는 늦어버린거에요
난 그때는 알지 못했던거에요 아니 알려고 노력을 않했다라고하는게 맞을거에요
이렇게 생각나고 가슴아프고 슬프고 눈물날줄알았으면 그렇게 하지말았어야했어요

답답한심정에 끄적여보게된게 잡설이 되어버렸네요
오유여러분들 할수있을때 실천하세요..
이미 늦어버리면 심장이 너무아프거든요
자꾸생각나서 너무힘들거든요 
내가너무아프거든요.. 인간은 이기적인동물이라잔아요
그러니까 최소한인가도 나를 위해서라도 각자의 당신께
잘 하세요 후회는 하는 시점에서 이미 늦은거랍니다..

아 주절주절우울한말만 늘어놓고가네요
 

오늘밤하늘은 참 많은생각을 하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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