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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유지방이냐 저지방이냐
게시물ID : diet_22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diajun
추천 : 5
조회수 : 40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4 17:50:43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oung_food&logNo=130170361238

위의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성분 분석이 있습니다.
당은 같네요. 저희 집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비교해 보니 저지방이 100ml당 0.5그람 많네요, 당이.

그런데, 이 보다 먼저, 우유가 정말로 우리 몸에 좋은가?라는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얘기가 있습니다.
완전식품이라 몸에 좋다라는 의견에서부터, 
송아지가 먹는 젖이 아이도 아닌 성인에게 좋을리 있겠냐?
특히 우유와 치즈등 유제품을 많이 먹는 서양 백인들에게 골다공증이 높다는 통계가 있죠.

뭐가 사실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안 따지고 그냥 먹어요. 어려서부터 우유를 끔직히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물 안마시고 오로지 우유만 마셨어요. 그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유지방은 정말로 살이 찌느냐?

사실 우리 인체는 지방을 필요로 합니다. 육고기의 지방에 비하면 유지방 우유의 지방은 신경 쓸 정도가 안 됩니다.
물론 육고기 지방 과다섭취하고 유지방 우유까지 섭취한다면 타격이 작게라도 있겠죠.
현명한 방법은 나쁜 육고기 지방 과 트렌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일 겁니다. (본래 육고기 지방에도 오메가3이 풍부했는데, 사료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육고기 지방에 중금속을 포함하여 나쁜 지방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독일 살 때, 한동안은 유기농 식품점에서 우유를 사먹었습니다. (유럽의 유기농 기준은 정말 엄격합니다. 믿어도 됨)
상표 없이 병에 담겨온 우유. 전혀 가공하지 않고 소 젖을 짜온 거였어요. 
뚜껑 부위에는 굳은 지방이 끼어있었죠.

상점 주인에게 물어보니, 가공하지 않은 우유에는 일종의 균이 있는데, 성인에겐 해가 될 수 없는 적고 약한 균이라 하더군요. 아이는 먹지 않는 게 원칙이라 합니다.

그 우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었어요. (쓰흡.. 또 먹고 싶네)
그리고 그 우유 때문에 살이 찌지도 않았던 것 같고요.

그러다 한국 들어와서는 저지방우유에 맛을 들였습니다.
너무 찐한... 그 지방 특유의 맛 보다 담백한 맛이 좋다고 할까요..
게다가 불면증에 수면제 생활한지가 오래 되면서, 살 찌는 것에 상당히 예민해졌습니다.
잠을 못자면, 정말 살이 잘 찝니다. 먹는 걸 이상하게 주섬주섬 먹게 되고...
유지방이 몸에 좋지 않을까 해서 먹어봤는데, 며칠이면 몸으로 느껴지는 게 있긴 하더라구요. 모르죠, 과민한 신경성인지도.

우유에 대한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변 분들에게, 기호 식품으로 입맛에 맞게 먹으라,고 권합니다.
칼슘은 멸치나 뱅어를 비롯한 음식으로 섭취한다고 생각하고, 우유는 그 목록에서 빼라고...

저지방을 마시건, 유지방을 마시건, 하루에 몇 잔 안 되는 거, 별 차이 있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유, 좋아하면, 맛있게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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