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보다 3배가 더 굵은 오른쪽 다리. 불편한 다리 때문에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그는 다른 장애우들을 돕고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이광표(27)씨. 장애우들의 순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한 화실에서 무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값진 땀을 흘리는 그는 사춘기 시절과 사회생활을 거치며 남모를 고통을 받았다고. 코끼리 바지를 입은 멋쟁이로 불리는 이씨. 무거운 다리로 내딛는 세상은 힘겹지만 밝은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그의 얘기는 24일밤 8시 55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