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나라에 제품 산다고 올림
- 떠중이가 직거래 한다고함, 까보니 제품 없음;
- 집에 가더니 다른 박스 들고옴 싸게삼. 기분은 더러움
약 수년전...
소니에서 노이즈캔슬링으로 유명한 바퀴라는 엠피가 있었음(s-703f)
역수 바퀴를 구하던 중 중고나라에 글 올리니 잽싸 연락옴
그날 야간근무여서 근무 끝나고 10시에 숭실대역에서 만나기로함
멀쩡하게 생긴넘이 박스하나 들고 나옴ㅋ
내용물좀 확인해봐도 되죠? 했는데
뜯으면 그건 중고가 되는 거라서 안 사실꺼면 절대 뜯지 말라고 무척 강조함
어차피 살꺼였으므로, 물건 작동되면 살께요~ 라고 한뒤 열어 보니...
메뉴얼, 이어폰 , 다 있는데 기계만 없음 ㅋㅋㅋ
박풀이고, 미개봉이람서 제품만 없음 ㅋㅋㅋ
순간 그 새끼 진땀 나는게 눈에 보임 4월이라 쌀쌀했을테고 쓸빠 끌고 왔음서 땀흘림 ㅋ
번뜩이는 재치로 룸메가 빼갔을꺼라고 지랄을함 ㅋㅋㅋ
금방 올꺼라고 지랄을 함 ㅋ 집에 가더니 다른 박스 하나를 들고옴 ㅋ
이건 지껀데 아직 안까서 새거라고 줌 ㅋ
내가 왜 미개봉이라고 했으며, 박스 열지말라고 했는지 추궁하자 말을 못함
계속 룸메 룸메...어버버 거림 ㅋ
불쌍해 뵈서 결국 7만 살꺼 5만에 쿨매 하고 옴. 엠피 잘됨;
결론: 중고나라 직거래 시에도 박풀이고 나발이고 살꺼면 그냥 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