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24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드로도톡신★
추천 : 105
조회수 : 4508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2/01 21:22: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2/01 03:21:54
그저께 저녁에 호프집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테이블의 여성분들이 6시간동안 안가고 이것저것 자꾸 시키면서 부르는 겁니다.
당연히 시키는데로 다 가져다 줬죠... -_-;;
그리고 한창 바쁠 때 부르더니...
"제가 몇살로 보여요?" 라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하던대로 짐작가는 원래 나이에서 딱 3살 빼고 말해드렸죠...
"저랑 동갑이거나, 한살 정도 많은 것같네요. ^-^;;"
그랬더니 저한테도 물어보시더군요.
"그 쪽은 몇 살이세요?" 라고...
"전 올해로 스물다섯이에요. ^-^;;"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연락처 하나만 받을 수 있을 까요?"라더군요...
당연히 저도 고민했죠 -_-;; 이 상황을 어쩌지...라는 심정으로...
"죄송해요. 저도 이러는 건 처음이에요. 그 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라고 덧붙이더군요.
그런거 저런거랑 상관없이 일단 손님이라서 딱 자르기도 뭣하고 해서 드리긴 했습니다.
그랬더니 두세시간정도 문자와 전화가 오더군요.
'내일 출근 하셔야 할텐데... 얼른 주무세요.' 라는 문자의 답으로
'그럼 먼저 잘게요.' 라는 문자가 마지막으로 왔습니다.
그리고...어제 일어나고 나니까... 아침에 그쪽에서 문자 한통을 보내셨더군요.
'누구세요?' 라고 -_-;;
어째 술을 조낸 마시더라니... 망할... -_-^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