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팀에도 노바가 있군.
핑이 조금 튀지만 무난하게 킬을 따주면서 로밍 다니다가
적 노바가 센스가 있길레 맞짱을 이길생각으로
되돌리기 대신 기술보호막을 찍었죠
이때부터 멘탈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딜이 안나와서요? 끔살을 못해서요?
아뇨 도리어 적 노바랑 1:1 맞짱는 가뿐하게 이기고
은신일렁임 보일때마다 닥치고 q해서 맞짱을 걸어서 적노바 생존시간보다 죽어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겁니다
심지어
라인먹는 적 벨라 옆에 적 노바 보이길레 반피정도 있던 벨라 큐랑 평타로 잡고,
적 노바 w걸고 독살걸고 3연발 대놓고 쏴서 잡았죠
제 앞에 분신 만들어놓으면 되돌리기써서 q 두발쏘든말든 막히니까요 저쪽도 3연발 막는다고 분신쓰던데
3연발 다쏘고 Q 쿨돌아서 쓰니까 킬
비록 풀피우서, 풀피아즈 원콤은 못내지만 노바 벨라는 원콤 나니까 걱정없이 돌아다녔죠
그런데 대단하신 아군님들은 뭐가 그리 불만이신지 게임 밀리는게 제탓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게임 완전 압도하고있었는데말이죠.. 골드맵이었는데 골드 압도하고있었고 아래 기사단 계속 먹고있는데다가
맞짱에서 밀리니까 저쪽 노바는 당연히 소극적이게되고, 저는 그냥 대놓고 선장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하나따고 또따고 그러고있으니
골드를 계속 들이 부어댔죠
그때가 14렙쯤이었을겁니다
근데 아무리 적을 따던 노바를 잡던 뭘하던 잘나신 아군느님들은 어이구..
풀피 아즈모단, 풀피 우서 원콤에 못낸다고, 되돌리기 안찍었다고, 궁 3연발 찍었다고 비난일색인겁니다
그때부터 멘탈이 터졌죠
게임할맛도 안나고 적을 따도 뭐라하고 가만히 있어도 뭐라하고..
단하나, 되돌리기 안찍고 기술방어막 찍었기 때문에 온갖 비난은 다 들었습니다
간신히 멘탈 잡는것도 힘들어서 게임에 손을 놨죠 부처님 예수님이와도 게임 절대 못하셨을껄요..
그러다 16렙찍고, 어차피 할맘도 없고 지던말던 상관도없고, 채팅은 계속 노바탓노바탓 로테이션이 노바니까 노바충이나온다 노바탓일색...
빡쳐서 분신특성찍고 본진에서 짱박혀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젠 딜량점수 드립까지.. (아군 벨라랑 레이너가 유독 입터는게 심했는데, 자가라보다 영웅딜량 낮은게 유머)
상대편 노바는 제가 안따니까 완전 살판났죠
아까전부터 적 노바 보는건 저뿐이여서
한타 시작할때쯤 포지션잡는 노바 따고 도망가고, 저쫒는 적들을 아군이 추격해서 몰살하는 그림이 계속 나왔거든요
근데 적 노바를 따줄사람이 없으니 한타는 여는 족족 지고,
아군에 노바가 있고없고가 뭔차인지 모르고 마냥 노바욕만 하면서 아깐이겼으니까 다시 한타걸자! 하고 한타깨지고를 반복하다가
골렘도 안막고 게임이 끝났네요ㅎㅎ
진짜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우물안 개구리가 따로없더군요
가볍게 캐리하고 무난하게 일퀘 깨러 왔다가 멘탈만 깨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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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노바픽, 적에도 노바가 있네?
2. 되돌리기 대신 기술보호막, 정밀사격대신 3연발. 결론은 적노바벨라 2:1 맞짱은 물론 노바랑 1:1로 계속 따고다님
3. 근데 게임에서 지는건 내탓. 우서 아즈모단 원콤 못낸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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