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09시 30분
밤새 진통 아닌 진통을 겪던 아내는
아무래도 가야겠다고 했고 우리는 서둘러 짐을 챙기고
첫째를 아는 집에 맡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10시 30분 병원 도착 진행상황은 3센티
진행은 더디고 더뎌 몇시간이 지나도
조금씩 조금씩 진행됐습니다.
13시경 진행 4센티 진통간격 10분
집에 갔다오겠냐는 말에 고민하다 그냥 있기로 결심
15시경
여전히 4센티 간격 5~8분
16시경 여전히...
17시경 다시 의사선생님 내진
그래도 진행되고 있으므로 오늘안에 낳자고 결심
18시경 급속 진행 7센티
18시 30분경 분만시작
산고끝에
나왔습니다!!!
임신했을 때 예정일 듣고
설마설마했는데 아내랑 생일이 같네요ㅋ
첫째때랑은 다르게 머리도 덥수룩하게 나서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모든 존재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