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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었던 해군 사건 사고(진지도 있고 재미도 있고)
게시물ID : military_22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스
추천 : 1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6 22:10:36

1.배 뒷부분을 함미라고 합니다 항해중에 여기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데


수병 두명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데 배가 커브를 틀어버림


수병 두명은 스크류 속으로...


2. 이건 유명 사고사례인데. 옜날에 있었던 사건. DD라는 함정이 있었는데 현재는 전부다 퇴역하고 전시되어 있음


이 함정의 엔진이 보일러(현재는 디젤엔진이나 가스터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열되서 화재나고 터지기 일보직전 전부다 도망갔는데


CPO(상, 원사 계급)분들만 나서서 장비차고 화재 진압에 나섬 교육할때 배를 자기꺼같이 생각하고 관리하자고 하면서 이사례가 나옴


3. 이건 동기에게 들은 스토리인데 군함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항해중 정지해버림 , 함포 사격 을 하고 점수를 받는게 있는데 


이름이 기억안남 하여튼 이때 한발쏘고 포가 고장나서 0점 받음


4. 이건 제가 훈련때 있었던일.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데 표적 무선 비행기 몇천만원 하는걸 날림 그런데 바로 바다로 꼬구라짐


방송은 기상 악화로 훈련을 중단..... 그날 날씨는 소풍가고 싶은 날씨였음


5. 제가 복무할때 일어난일임 한 소위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한밤중에 함외부로 나와서


(밤에는 외부에 불을 다끄고 문을 전부다 잠금합니다. 왜냐하면 떨어지면 답도 없고 불켜면 적에게 나 여기 있쪄요 하는거겠죠?) 


이소위가 자살을 할까말까 고민하던중 그만두자 하고 일어서는데 배가 흔들려서 떨어짐 그래서 떨어지기 직전에 뭔가를 잡았는데


호스.... 그대로 호스와함께 한밤중에 바다로 떨어짐 몇시간후에 배에서 인원점검을 하다가 없어진걸 알아챈뒤에 외부에 


불을 다켜고 경적 울리고 난리친뒤에 가까스로 구함 여름이기에 망정이였지 겨울이였으면 10분뒤에 어떻게 됬을지.....


(배타고 출동하거나 바다 한가운데에 가신분들은 느끼겠지만 바다 한가운데 떨어지면 박태환도 못살아남습니다)


6. 이건 병기 간부님이 겪은 얘기 제가 어뢰작동수임... 별거 없음 그냥 손잡이 꺼내서 뱅뱅돌리면 돌아가고 쏘면 어뢰가 제갈길가는 시스템


쏠때 뒤에 공기 압축 탱크에서 엄청나게 압축된 공기가 어뢰를 발사하는데  수리할때 어뢰없이 터뜨리면 하얀 연기가 남... 


공기가 팽창하면 그주위는 온도가 엄청 내려가기 때문 이 공기탱크를 쏘기전에 꺼내서 조작을 해야하는데


간부님이 여기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을 실수로 눌러서 압축된 공기들이 터지면서 그탱크를 껴안고 몇미터 날아가서 함미로 떨어지심......


7. 조리병이 후임이 어리버리해서 국자로 머리를 쳤는데 그대로 기절...  들은바로는 영창까지는 안갔는데 휴가 다 짤림


쓰고나니 별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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