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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씨는 사실 돼지국밥을 잘 못 드신다네요.
게시물ID : movie_22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4
조회수 : 2132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01/03 09:52:03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31220173118428?newsid=20131220173118428

영화 '변호인' 송강호의 반전입맛이 공개됐다.

*이 기사에는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변호인'(감독 양우석)에서 최순애(김영애)의 국밥집은 여러 의미가 있다. 변호사 송우석(송강호)가 고시 공부 중 경제적인 좌절감을 톡톡히 느끼는 장소이자, 미래 그를 인권변호사로 변화시키는 진우(임시완)와 최순애의 만남이 시작되는 곳이다.





↑ 티브이데일리 포토

송우석은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돈 몇 푼이 없어서 돼지국밥을 먹고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게 되고, 몇 년 뒤 판사를 거쳐 변호사가 된 뒤 가족들과 함께 다시 국밥집을 찾는다. 그는 "저 여기서 돈 안내고 도망갔던 그 사람입니다"라며 최순애 모자에게 고백한다. 돈으로 갚으려는 송우석에게 최순애는 "오래된 빚은 돈으로 갚는게 아니라 자주 얼굴 보여주는 걸로 갚는 것"이라며 마다한다.

이에 송우석은 사무실 직원 박동호(오달수)가 질려하는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점심은 돼지국밥'으로 원칙을 세운다. 등장인물들의 인간미가 살아있는 장소이자, 돼지국밥이라는 부산 지역 명물음식으로 토속적이면서도 서민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속에서 돼지국밥에 푹 빠져 '국밥 먹방'을 보여주던 송강호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영화가 흥행되면 돼지국밥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올 것 같다'는 말에 "사실 제가 돼지국밥을 못 먹습니다"라고 답했다.

송강호는 "돼지국밥이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제가 고기를 잘 못 먹습니다. 영화를 잘 보면 제가 고기는 별로 먹지 않고 국물만 먹는 모습이 많을 겁니다. (웃음) 영화 '의형제' 때도 닭백숙을 먹는 장면이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닭백숙도 잘 못 먹어서 고생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가 체질적으로 받지 않는다고. 삼겹살에 소주, 얼큰한 고깃국을 즐길 것 같은 토속적인 분위기와는 반전된 대답이 계속 됐다. 송강호는 "촬영뿐만 아니라 다들 고기를 좋아하시니까 회식이 보통 고깃집인데 저는 그저 몇 점 먹고 못 먹습니다. 회는 잘 먹는데, 이상하게 고기는 속이 안 좋고 잘 소화를 못 시키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또한 송강호는 영화 속 헤어스타일 앞머리 부분이 부분가발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호가 출연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단골국밥집 주인 순애(김영애)의 아들 진우(임시완)의 재판을 맡게 되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3일만에 4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부림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변호인'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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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체질적으로 고기가 몸에 안받으신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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