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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발 래리티
게시물ID : pony_22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무라
추천 : 6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28 18:17:31


그 때 배가 침몰하고. 래리티와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외딴 섬에 갇혔지. 그 때 래리티는 두개의 자루를 가지고 나왔어.


"너와. 둘 중에 하나가 먼저 죽으면 상대를 먹는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살기위해서는 뭐든지 해야하니까."


그녀는 내게 작은 자루를 주고 자기는 큰 자루를 가져갔어 그 안에는 식량이 들어있었지.


난 그녀에게 잡아먹히고 싶지 않았어.


내 자루가 작았지만 나는 몸이 작으니까 조금만 먹으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하루에 한끼씩 그것도 한발굽만치씩만 먹으며 벼텼어.


항상 래리티와 떨어져 있으려 노력했지.


그러던 어느날....


래리티는 한쪽 발굽없이 나타나더군.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냐는 말에 너무 배가 고파서 먹어버렸다고...


"이 바보! 그 많은 음식을 두고 왜 그런 거야? 벌써 다 쳐먹은 거야?"


난 그녀가 그 많은 음식을 생각없이 먹었다는 사실에 분노했어. 나는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말이지.


"내 발굽보다 소중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위티벨."


그 즈음에 멀리서 우리를 구조하러 오는 구조선의 연기가 보이기 시작했고. 래리티는 자신의 은신처에 숨겨둔 자루를 꺼냈어.


"아니 식량이 이렇게 있는데도...."


내가 그의 자루를 빼앗았을 때. 그녀는 그것을 저지할 힘조차도 없었어. 내가 그 자루를 열었을 때....


내 눈에 보인 것은....


"톰!!!!!!"


출처 - http://gall.dcinside.com/america_ani/21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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