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진짜 너무 하네요.
재미는 있는데 행동력 소모가 지나쳐서 무역 몇 번 하면 행동력 오링 (19렙(행동력 68) 기준 발트해에서 서 지중해까지 다이렉트로 1번 왕복하면 오링)
그에 비해서 행동력 회복 속도는 느려터져서 현질 없이는 제대로 무역도 못해먹겠고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현질 없으면 아침에 켰다 끄고 점심에 켰다 끄고 저녁에 켰다 끄는 게임이 될 판이고
(행동력 1 회복에 대략 3분 꼴. 19렙 기준 행동력 68 풀로 채우는데 3시간 30분 가까이 걸림)
동료를 카드로 뽑는건 그나마 NP(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한 포인트)로 뽑기가 가능하지만
선박 장비(선박 설계도 포함) 뽑기는 30캐쉬(3번 뽑음), 티켓(퀘스트 보상인데 3번 뽑음, 그나마 얻는 퀘스트도 해도 미션 같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행동력 소모도 큰 퀘스트가 대부분), 10000자재(전투, 퀘스트 보상으로 몇 백개씩 나오거나 항해 중 가끔 얻는 목재. 배 만드는데도 만 단위로 쓰이는 거라서 이거 만개로 뽑기를 한다는건 부르주아나 가능할 듯... 그나마도 달랑 1번 뽑음)
완전 미친 짓... 그나마도 설계도가 잘 뜨는 것도 아니고 뽑힌다 해도 1회용이라서 배 한번 만들면 증발...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는 것 같은데 과금 시스템이 미쳤음...
현질 없이는 배 한척 만들려면 몇달 걸릴 듯... (행동력은 부족한데, 그 부족한 행동력으로 해적과 교전해서 150개, 가끔 돈 나가는 의뢰로 500개, 항해 중 간혹 100여개, 겨우겨우 자재 10000개를 모아도 뽑기에서 설계도가 안뜨거나, 뜨더라도 필요한 설계도가 아닐 경우 다시 같은 행위의 반복... 설계도를 얻어도 다시 해당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 몇만(어제 뽑은 카락S가 자재가 18,000 정도 들었는가 그렇고 프리깃E 건조하려면 24,000 들어감)
아마도 정식 오픈하면 조금 하다가 현질의 벽을 느끼고 포기할 듯...
아아... 게임 자체는 맘에 드는데 수익 모델이 뭐 이따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