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 Vita(이하 PS 비타)의 일본 내 생산이 2019년 이후 중단된다. 후속기기 출시 역시 없을 예정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수석 부사장 오다 히로유키가 20일 일본 매체들과의 합동 인터뷰를 통해 PS비타 생산을 2019년 이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PS 비타의 후속 기기를 개발할 계획 역시 현재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 중단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이 PS 비타의 가장 큰 시장인 점과 지난 4월, 소니 스페인 공식 트위터가 PS 비타의 유럽 판매 중단을 밝힌 것으로 봤을 때 PS 비타의 생명이 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PS 비타는 2011년 출시된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의 정식 후속기기다. 기기 공개 당시 PS비타는 넓은 디스플레이와 선명함 등 높은 성능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빈약한 게임 라인업,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PS4의 인기, 휴대폰 게임의 성흥으로 PS 비타의 인기는 점차 떨어졌다.
이후 소니는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G>,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등을 추가해 PS 비타의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크게 늘렸으나 판매량 감소는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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