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김태곤 중고나라에 올림푸스 e420 + 이오펜셋 삽니다. 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 후 얼마 안걸려서 연락이 오더군요. 안전거래 이용가능하겠냐고 했는데 내일 돈이 꼭 필요하다고해서 여차여차해서 연락해봤는데 사기꾼의 냄새가 나서 검색해봤더니 어이쿠..
그래서 사기꾼을 제가 한번 낚아보자는 생각에 그럼 등기부터 부쳐주세요 ~~ 그리고 운송장 찍어주시면 입금해 드릴게요 라고 해서 조금뒤 확인해보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운송장번호가 확인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 이색기가 진짜보냈나? 하고 카메라 도착하면 확인후 입금드리겠습니다 ^^* 라고 보냈는데 이놈이 당장 택배취소하고 신고하겠다고 하는겁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사기꾼 김태곤씨 전적이 화려하시던데 ㅎㅎ 라고 문자보내니깐 바로 버로우를 타더군요..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는듯 보였으나 두둥.. 오늘 택배가 왔습니다. 무슨택배가 내앞으로 왔지? 하고 받아봤는데 순간 생각나더군요 김태곤 ㅋㅋㅋㅋㅋㅋ 뭘보냈나 했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성품 : 편지봉투셋 + 여행용 린스,샴푸 +수건 + 근하신년 편지지 + 독후감쓰는 종이 + 레어환자용 신발 = 52만원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수건에 똘똘말아서 위의 물건을 보냈으면서 취급주의딱지는 4개나 붙였더군요.
아.. 이거 어떻게 구하셨나요 병원에서 입원하면 주는 레어템인데...
샴푸린스 잘쓸게요 택배비까지 내주셨는데.. 고마워요. 문자내용
*글 내용 추가합니다. 사실 사이버경찰에 여차여차해서 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신고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수사를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할수없이 포기했음. 근데 제가 안해도 이미 수사중이라 얼마안가서 잡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