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생삼겹을 사왔어요.
그동안 코로나 덕분인가? 2kg 정도 되는 포장은 안팔고 4-5kg 의 잘라놓지 않은 삼겹살만 팔았거든요. 너무 크면 처치 곤란이라 그 동안은 코스코 생삼겹살을 사다 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가보니 다시 작은 포장이 나왔더라구요. 다른 고기는 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삼겹살은 그동안 많이 아쉬웠어요.
오븐구이로 겉을 바삭하게 먹고 싶었지만 시간과 정성이 너무 많이 드는 관계로 간단히 먹기 위해 튀기기로 했어요.
기름 살짝 두르고 껍질쪽 부터 튀긴 후에 나머지 면을 모두 다 지지고 나서, 나온 돼지기름에 마늘과 버터를 넣고 고기를 한덩어리씩 잘라서 앞뒤 노릇하게 튀겼어요.
버터와 마늘을 꽤 많이 넣었는데 생각보다 고기에 버터/마늘향이 많이 배어들지 않더라구요.
발사믹 식초에 꿀넣고 졸여서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에 살짝 뿌려준 카프레제에요.
간식으로 우유 얼린거 빙수기계에 갈아서 연유, 아이스크림, 콩가루, 단팥, 망고, 딸기 얹은 빙수에요.
전에 만들어 둔 타르트 껍질로 다시 만들어 본 크림치즈 타르트에요. 껍질 바삭한 맛 나라고 살짝 온도를 높여 구웠어요. 그래서 크림치즈 필링이 올라 왔네요. 커피나 홍차랑 먹으면 더 꿀맛.
이글 읽으시는 오유저님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출처 | 저희집 마당과 부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