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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귀신의 집
게시물ID :
panic_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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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4살남자사람
★
추천 :
7
조회수 :
51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20 12:15:25
해마다 여름이면 TV와 극장가는 호러물로 채워지고 놀이동산 귀신의 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등골이 오싹하고 비명이 절로 나오는 호러물도 부족하여 요즘은 깊은 산속 버려진 폐가나 흉가만을 골라 찾아 체험하러 다니는 동호회원들도 있다. 실제로 흉가를 체험하는 한 카페는 그 회원수만 해도 3만명을 자랑하고 있는데 회원들 중에서는 여자들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카페 회원들의 대부분은 실제로 귀신이 있는지...귀신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가 궁금해서 흉가를 찾아다니며 체험에 참여한다고 하는데 이들이 손꼽는 우리나라 3대 흉가를 보면 1) 영덕 장사해수욕장 앞 횟집. 6.25 때 수많은 학도병들이 처첨하게 희생된 곳에 세워진 유명한 흉가로 방송도 몇번이나 탄 곳이라 바로 옆에 귀신체험코스를 운영하는 펜션도 있는 곳이다. '영덕 흉가'라는 검색어가 등록이 되어 있을만큼 유명한 곳. 2) 충북 제천 늘봄가든 공중파, 케이블에 자주 소개되는 흉가인데 규모가 상당히 큰 집이다. 제일 유명한 일화는 종업원 아가씨에게 음식을 주문했는데 나오지 않자 손님이 화가 나서 따졌는데 주인 왈, "저희는 그런 종업원이 없는데요" 했다는 얘기. 3) 경북 경산 안경공장. 안경공장 전에는 원래 섬유공장이었다가 망하고, 다른 공장 들어섰는데 그 공장도 망하고 그 후에 안경공장 들어왔다가 망하고 사장이 미쳐서 기숙사에 불지르고 자살했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근처에 코발트 광산이던 동굴이 있는데 거기서 6.25 때 보도연맹사건으로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골이 굉장히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3대 흉가 중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는 흉가가 두 군데나 있는지라 호기심이 급발동한 필자. 웹 서핑 신공을 발휘한 끝에 영덕 흉가의 위치를 로드뷰로 확인한 후 카메라를 챙겨가지고 길을 나선다.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영덕 흉가를 체험한 사진 일부를 살짝 공개해드리고자 하오니 한 밤중에 이 포스트를 열어보시는 분이나 노약자나 임산부, 심신 허약자는 바로 여기서 웹 페이지를 닫고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진에는 다소 섬칫하거나 상당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그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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