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요리게에서 한장의 스시 사진을 보고 와 맛있겠다 그치만 우리동네가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학교앞!! 그래서 금요일에 다녀왔어요.

점심특선으로 만원/만오천원이 있었는데 만오천원짜리 주문했어요 왜냐면 많이먹을거니까.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전날 너무 과음하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세트에는 우동도 함께 나왔는데, 깔끔하니 괜찮았어요. 물대신 주신 말엽차도 시원하고 개운했구요.

일하시는 여자분도 아직 얼마안되셨는지 조금 긴장한거 같아 보이긴 했지만 친절하고 인상도 좋으셨어요.

전채로 나온 샐러드는 토마토가 들어 있어서 상큼하고, 무엇보다 우동도 샐러드도 간이 너무 세지않고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초밥은 진짜 정말 맛있었어요. 학교앞 비슷한 가격대 중에 단연 여기가 제일 괜찮았네요.

밥양도 많지 않고, 생선살도 두툼하구요. 

가끔 조개살 등에서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모든 재료가 다 좋았던것같아요. 제가 그리 초밥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매우 만족스럽게 먹고 왔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가게도 깨끗하고 조명도 예뻤어요. 

다음에 꼭 다시 가고싶은 가게였어요. 좋은 식당이라 앞으로도 잘됐음하는 바람이에요.

혹시 사장님이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