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잘못된 사람을 만나는건 당신이 항상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문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몇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만나주지 않으면 자살할거라는 둥
별 거지같은 놈들이 껄떡대는건 일일이 기억할 것도 없고
어떤 놈은 질투, 집착이 어찌나 심한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마신다고 하면 15번 기본으로 전화해대고
슈퍼가서 뭐 사온다고 하면 저녁엔 위험해서 집밖에 나가면 안된다고 난리난리를 치더니
저 어디 나갈 때 집에 올 때 항상 데려다줘야한다고
지가 하던 일을 때려치더군요
솔직히 이 정도 하면 정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또 어떤 인간은
저를 완전 된장녀 취급을 하더라고요
뭐 보는 기준에 따라 제가 된장녀로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인간이 돈이 없어서 만나면서 거의 60퍼 이상을 제가 썼거든요
팔자 좋게 부모님께 용돈 받고는 있지만 용돈은 차비 밥값 등의 최소한의 생활비고
그 외 가방 사고 옷 사고 놀고 이런 돈은 다 알바해서 벌어다 썼습니다
흔히 된장녀 하면 꼭 따라오는 대표적 예 별다방이나 콩다방 일년에 몇번 안갑니다...
먹는데 쓰는 돈 아껴서 옷을 하나 더 사기 때매 고기 썰고 이런 것도 안합니다...
근데 그 옷사고 그런 것 좀 안하면 안되냐고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그러더라고요
만원짜리 티 한장이라도 사줘보고 그런 말 하면....
친구들한테 내가 내 돈으로 가방 하나 샀다가 싸운 얘기 하면 다들 너 미쳤냐고
너 정도면 남자한테 받을거 다 받아가면서 사귄대도 아무도 뭐라 안한다고
뭐하러 그런 남자 만나냐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헤어졌습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안맞는게 너무 반복되다 보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리고 또 어떤 ㅅㄲ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게 밥먹듯이 거짓말 살살 해가면서
이틀이 멀다 하고 술ㅈㄹ에...
항상 잘못된 사람을 만나는건 당신이 항상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걸까요
번번히 이딴 ㄳ들만 만나다보니 이제 스스로가 싫어지려고 합니다
이제 그 ㅈㄹ 내가 하나봐라 하고 한 두달 스트레스로 먹어댔더니 눈 깜짝할 새에 4키로가 쪘네요
이제 누구 안만날꺼니까 살쪄도 상관없어 먹는게 남는거야 하고 먹었는데ㅋㅋ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몇일 째 생각만 하고있지만 오늘부터는 정말 찐거 도로 빼렵니다...
포기하기엔 아직 너무 어리니까...
(아름다운 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