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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오유님들 정말 부탁할게 있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347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태희`
추천 : 12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8/25 22:48:10
정말 거짓말 아니구요., 저는 일단 인천에 사는 고등학생 2학년 입니다 근데 이렇게 부탁을 드리는 까닭은.. 저희 아빠 회사에서 사고가 일어나서요,.,. 저희 아버지가 공장장 이시거든요.. 근데 뭐 작은 공장이라 별로 급여도 높지 않고 그래요,, 하시는일이 아파트 형태고정해주는 철제물?? 만드시는 공장이거든요.. 막 철판을 자르고 붙이고 용접하고 하는 곳이에요.. 즉 위험이 큰 일이에요.. 제 위로 누나가 한분 계신데 지금 고3이에요 곧 있으면 대학을 가죠.. 저도 1년 2개월이면 수능을 치루게 될거구요.. 20평 남짓한 빌라에 강원도까지 가셔서 위험한 일을 하고 계시면서 가족을 부양 하면서 핸드폰도 사고 컴퓨터도 사고 남들에겐 크진 않지만 그나마 행복하다고 느낄 수있는 정도로 살고있었어요 근데 오늘 학교 야자시간이 끝나고 집에 오면서 문제집값으로 2만원 엄마한테 달라고해서 사야겠다 하고 들어오는데 어머니께서 힘이 없으셔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래? 하고 물으니까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시는 한분께서 일하다가 손가락이 잘리셨다군요,, 그래서 전 좀 철없는 얘기로 그아저씨 다친건데 왜 엄마가 힘이 없어- 그래서 자초지종을 물으니 어머니 말인 즉슨 그 손가락 잘린 아저씨가 술을 먹고 일을하다가 손가락을 잘렸는데 보험에서 처리를 해줬다는군요 근데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저희 아버지께 보상을 해달라고 했는데 못해주겠다고 했더니 아버지 카드랑 통장 등등 모든 은행업무를 못하게 정지 시켜놨다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전또 아버지께서 실수로 어떻게 해서 그아저씨가 다친줄 알았는데 말을 들어보니 술먹고 일하다 순전히 자기실수로 손가락 잘리고 보험처리 해서 다시 붙였으면 그걸로 끝이지 왜 돈을 달라고 하고 돈 안준다고 카드 등등 정지 시키는 거죠?? 본인 허락없이도 막 같은 회사 직원이면 통장 정지하고 카드정지하고 하는게 가능하고 합법적인 겁니까??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이건 그 손가락 잘린 아저씨 잘못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뭐야 그아저씨 또 한 300만원 쯤 달라고 하는거 아니야? 뭐야 자기가 다쳐놓고.. 라고 했더니 어머니는 에이 돈 300 달라고하는거면 좀 힘들겠지만 그냥 줘 버리고 끝내면 되지~ 돈 300이 뭐 돈이냐..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뭐? 라고하면서 그럼 얼마달라는데 ? 라고 물었더니 1천만원도 아니고 정확한 금액은 알거 없다며 말씀 안하셨지만 몇 천만원 달라고 했답니다.. 몇 천만원.. 저희 집을 팔아야지만 생기는 돈이죠.,, 곧 누나가 대학을 갈거라서 돈도 많이 들테도 년년생이라 저도 돈이 들어갈게 태반인데 이런일이 일어나니 정말.. 제가 뉴스를 자주 보는 편인데 티비를 봐도 인터넷 뉴스를 봐도 여기저기서 억 억 억.. 몇 억 수백억까지..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 많고 돈같이도 생각 안하는사람이 많더군요.. 왜 지위가 높고 돈많은 사람들은 운도 좋고 해서 왜 자꾸만 돈이 싸이는 거죠?? 순전히 자기능력으로 버는 사람은 부러워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즉..나쁜사람들이라 할 수있는 사람들도 왜 돈을 나쁘게버는데도 아무일 없는거죠? 하느님이라는 사람은 정말 있는 건가요? 신이란 정말 공평하게 세상을 창조하신거 맞나,,라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예기가 잠시 딴쪽으로 흘렀는데.. 회사에서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용접및 절단/ 설계 은행업무 트럭운전 이렇게 하시는데 제일 중요한 은행업무.. 직원들 월급 나눠주고 하청업자들 부품 값주고 하시는 일은 하는데 그때쓰는 카드니 통장이니 뭐니 다 정지 시켰답니다.. 오늘의 유머 초등학교때 부터 쭉 해오면서 오유인들 정말 똑똑하고 착하고 좋은신분들이 많으신걸 느꼇습니다.. 예를들면 동물 무료분양이라던가 잃어버린물건을 자기일 아님에도 불과하고 필사적으로 찾아주려는 사람들.. 잘못된것은 너 나 나나 할 것 없이 나서서 바로 잡아주고 비판할건 하고 수용할건 하는 그런 사람이 대부분인걸 느끼며 때론 재밌는 유머에 하루일과를 해소하고 웃을 수있는 곳이었고... 어떨땐 다른곳에서 배울 수없는 많은 것들을 접할 수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한 저에게 너무나 착하셔서 모든 자신의 잘못인듯 수용하시며 보상해주실것 같은 아버지를 위해 도움을 줄 수있는 말씀들을 얻고자 해서 입니다.. 한 때 웃대나 네이버붐 도 해봤지만 여기만큼 사람들 사이 인정있고 리플이라는 의미를 잘 이용하고 나누는 그런곳은 없어 오유만을 고집했습니다.. 뭐 자료도 열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적게 올리고 맨날 눈팅만 하고 하는 저지만.. 솔직히 여기아니면 도움을 청할 곳도 없서서,,, 만약 그사람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평생 일하셔서 번 돈ㅇ로 장만한 융자도 아직 안갚았는데.. 집을 팔게 되면 저흰 갈 곳이없네요.. 아버지께서 그렇게 쉽게 내주실거라고는 생각 안되지만.. 저자신도 이제 성인이 되어가고있고 가정의 불화에 어떤 도움이라도 주고싶어 이럽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일 일하다가 그것도 설상가상으로 술먹고 손가락이 잘려서 보험처리하고 회사에게 보상해달라고 그것도 몇 천만원..을...요구하고 불응했다고 자기맘대로 은행업무를 정지시켜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줄 수있는건가요? 그리고 그게 법으로도 아무 문제도 없는건가요? 제 머리로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단순한 저로선 그냥 경찰 신고해서 이사람 뭐냐- ? 자기잘못으로 당한일이니 자신에 한해서 끝내버렸음 하는데 그게 안되나요? 그리고 그사람 뇌에도 들어가보고싶어요 몇년씩 같이 일한 사람을 그렇게 할 수있나..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있죠.. 힘든일이니만큼 외국인도 많이 쓰고 합니다.. 너무 힘든일이라 직원을 받으면 각오가 없는 요즘 사람들은 그냥 도망간다고 하네요.. 돈도 안받고... 아무말 없이 .. 외국인들은 아무말 없이 열심히 한다고하네요,,, 한국이 이렇게 후진국이라는걸 왜 내놓고 다니죠 한국은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고 쉽고 편하고 한 일만 찾는 나랍니다 라고 내놓고 다니는거 같아요 다 그렇다는건 물론 아니구요.. 낚시글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어쩔 수없구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은 정말 감사하구요 이글이 베스트 가지도 못하고 보류로 가서 그냥 없었던 일로 되고 해도 할수없는거 같네요.. 여기 유머..오늘의유머기 때문에 무시해도 제잘못으로 되는건 압니다.. 딱히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려보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기에 올립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이 혹 있다면 정말 감사하다는말 드리고싶네요.. 제발 신이 있다면 이번일 잘 처리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공부 열심히해서 남들처럼 억 억억 이라는 소리를 입에 올릴 수있게 해서 어렸을적 절 공부시켜주셨던 부모님게 효도하며 큰집하나 사서 같이 살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일 잘마무리 됬음 바랍니다.. 정말 신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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