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선 이거 유머글이 아닌거 정말 죄송하구요..

다른 토론게시판같은걸 나두고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건

그만큼 오유분들이 자기일 처럼 생각해주시고 대답해주실것 같아서 입니다.

오늘 신검받고온 20살의 학생입니다.

오늘 친구랑 같이 간 신검...당연히 현역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 현역 가기 진짜 싫다, 공익이 낫지 

진짜 남자는 군대안갈수 있으면 피하는게 최고야."

라고 애들하고 장난치면서 말이죠,

가봤더니.. 안과검진하는데서 친구하고 저하고는 눈이 나쁘니

저쪽에 앉아서 다시검사 받으라더군요

"젠장 1급 나오긴 글렀네

어차피 현역이면 1급으로 가야지 쪽팔린데.."

라고 친구하고 잡담하면서 있다가

다시 검사 받고 판정대로 갔죠..

티비에 대문짝만하게 4급입니다.

굴절시력 4급 판정받았더군요..

기분 ..묘합니다... 이거참...

원래 난 세상에 부적격자 같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직접 국가에서 인정해 버린거 같은느낌...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쪽팔리더군요..

같이갔던애들은 아 좋겠다~ 싫으면 나랑바꿔!!!!

막이러는데 솔찍히 기분 진짜 토하더군요..

티비에서 "꼭 가고싶습니다." 라고 나올때 병신...왜저러나..

했는데 그기분알겠네요...

정말 진지하게 오유어려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마 굴절이상 4급은 라식이나 라섹하면 회복되겠죠?

여러분들입장이라면... 정말 자신의 입장이라면..

라식이나 라섹을해서라도 군대에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공익근무를 하시겠나요????

군대에 다녀오신분...혹은 가실분들도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뭐 중요하진 않지만 추천눌러서 많은분들의 의견 들어보고싶습니다..

-_;;오바인가...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