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보기에 여자가 너무 털털하고, 또한 다른 남자들에게 싹싹하게 잘 하는 후배가 한명 있습니다. 

만난지는 이제 약 두달 되어가네요... 군 전역한 복학생이라 면역이 좀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활발하고,잘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이네요.... (외모는..관리 안하고, 화장안하고, 드라이기조차 안쓰는..)

제가 원룸에서 자취를 하기 때문에 다른 애들이나 형이랑 같이 와서 술판 버릴 때 있었구요.. 

술게임으로 스킨쉽 할때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애에게는 이번에 군대 간 남친이 있다는 자체가..

원래 남친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동생으로 만나고 있었는데,여러후배들과 밥 먹을 때 

'남친과 헤어질까? 요즘 전화가 뚱 하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괜히 설레네요...(제가 나쁜놈인건 압니다..)

일단 거기서 '남자가 기다리는게 여자보다 더 속탄다' 라고 말해줬긴 하지만... 계속 생각이 나네요...


정리 :  군대간 남친 있는 후배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