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광고판, 행인들 장난으로 몸살 [팝뉴스 2005-02-22 12:41] 영국 버밍엄 거리에 등장한 옥외 광고판이 행인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영국 이브닝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간판은 버밍엄의 한 댄스 클럽에서 제작한 것으로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이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있다. 문제는 간판 속의 여성이 속옷을 거의 입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영국 광고기준위원회는 수정 작업을 지시했고, 광고 회사측은 모델의 가슴과 엉덩이 부위에 빨간색 속옷을 입혀주는 작업을 급히 실시했다고. 하지만 짓궂은 행인이 그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속옷을 지워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광고속의 여인은 또다시 알몸이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문제가 광고판은 여전히 산타 모자, 장갑, 신발만을 걸친 알몸 상태로 방치되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사진 : icbirmingham.icnetwork.co.uk) 팝뉴스 김민수 기자 네이버 뉴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