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11시 출발 부산→서울 행 KTX 10호차에서 아마 1B석에
앉아 계셨던 그녀를 찾습니다. 외모는 긴 생 머리에 갈색 계열의 염색 하고 계셨고
좀 하얀 피부에 바지는 스키니 진 같은 걸, 신발은 컨버스를 신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저는 그 당시 통로를 건너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그때 그 분을 보고 느낌이 너무 괜찮아서 말을 걸어 볼려고 했지만
결국 말을 걸어 보지 못 한채 열차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신분이 신분인지라........
저는 지금 대한민국 육군 상병입니다.
원래 제가 약간은 내성적이여서 말을 못 건낸것도 있지만
군인이라는 벽도 굉장히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아직 제대까지는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이 남았기에
선뜻 말을 건내지 못 한 것입니다.
헌데 부대로 복귀를 한 뒤 그녀에게 말을 못 건낸 것이 너무 후회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군인이라도 인연이 된다면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유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 분이 이 글을 보시거나 그 분으로 추정되는 친구분들도 이 글을 보신다면
http://www.cyworld.com/genesis3198 여기로 쪽지 부탁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